▲ 출처=LG전자

LG전자가 1회 충전으로 약 이틀 동안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X 파워2’를 국제모바일박람회(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공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MWC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X 파워2’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X 파워2는 전작 'X 파워‘의 배터리 성능을 계승해 4500mAh(밀리암페아워)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X 파워의 출시가격은 20만원대였다.

배터리 용량은  LG전자 스마트폰중 역대 최대다. 한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약 15시간 연속재생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은 약 18시간, 내비게이션은 약 14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약 한시간이면 배터리를 50% 충전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대화면이다. 화면의 블루라이트 차단율을 조절할 수 있는 ‘보기 편한 모드’를 지원해 전자책, 웹툰등 콘텐츠 장시간 이용시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촬영한 사진을 바로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퀵쉐어’ 기능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로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셔터랙’ 기능이 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로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전면 LED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1.5 기가헤르츠(GHz) 옥타코어 ▲5.5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1280 x 720) ▲2GB 또는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지원) 등을 지원한다.

출시일, 출시가격, 출시국가는 아직 미정으로 국내출시도 여부도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