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마켓오 콜라보 제품. 출처=오리온

오리온과 한국야쿠르트가 손잡고 O2O 디저트 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은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콜드브루by 바빈스키’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켓오 디저트 ‘생브라우니’와 ‘생크림치즈롤’을 출시했다. 제품 기획 및 생산은 오리온에서 담당하고 판매는 한국야쿠르트가 맡는 구조다. 두 제품은 유통기한이 8~10일 정도로 짧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프리미엄 디저트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지정한 날짜와 장소로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디저트와 콜드브루 커피 세트를 배달해준다.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연인 또는 고마운 이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수도 있다. 하루 300세트 선착순 한정판매 중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선보인다. 

최근 식품업계와 연계한 O2O 전략은 점점 활발해지는 추세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부터 해피오더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 800여개의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현 배달의민족은 2015년 8월 자체 배달이 되지 않은 외식 음식을 가져다 주는 배민라이더스를 론칭했다. 배민라이더스는 유명 맛집 배달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커피, 빙수 등 디저트도 배달한다. 배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2016년 한 해 동안만 주문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터치 몇 번만으로도 신선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과업계 최초로 O2O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게 된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더 확장된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