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LF

LF가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20일 LF에 따르면 질스튜어트스포츠를 공식 론칭, LF몰 입점을 시작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오는 23일 AK수원점에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신세계인천점, 롯데잠실점, 현대중동점, 광양LF스퀘어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총 50여개의 매장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 150여개 매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LF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은 매년 20% 내외 성장률을 보이는 안정적인 시장”이라며 “내수부진과 소비침체로 패션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스포츠 라인 강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 타깃층은 여행, 운동 등 활동적인 여가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25∼35세 남녀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운동하는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이키 NSW, 아디다스 오리지날 등 기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캐주얼 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니트나 메쉬 등 변칙적인 소재의 접목을 통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군은 크게 맨투맨 티셔츠, 니트 가디건, 바람막이 점퍼, 치노팬츠 등으로 구성된다. 일상 생활에서도 무난하게 착용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캐주얼 라인 ‘테크니컬 캐주얼’과 스포츠라인 ‘테크니컬 스포츠’을 55대45비중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티셔츠 4만~9만원대, 점퍼 9만~19만원대, 팬츠 8만~15만원대, 신발 9만~13만원대, 레깅스 6만~9만원대 등이다. 남성, 여성용 상품의 구성비는 55대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