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위키미디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드론 비행을 위한 무선 데이터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드론 서비스 업체 스카이워드(Skyward)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워드는 28명의 직원이 있는 드론 경영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이 회사의 플랫폼은 드론을 이용하는 업체가 비행 계획을 세우고 비행이 제한된 공간을 피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미 연방항공국(FAA)에 기기를 등록하거나 버라이즌 같은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에 드론을 연결하는 걸 돕는다.

드론과 인터넷이 연결되면 드론은 다른 드론과 비행 정보를 공유한다. 항공 교통이나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종자에게 보고한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도 스카이워드가 지난 2012년 815만달러(약 94억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 벤처스’(Verizon Ventures)도 당시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기업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 ‘노스웨스트 벤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 등도 스카이워드에 투자했다.

이번 거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버라이즌은 드론 비행을 위한 무선데이터 플랜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한달 동안 1기가바이트 데이터를 25달러(약 2만8000원)에 사용하는 옵션 ▲10기가바이트를 80달러(약 9만2000원)에 사용하는 옵션이 먼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