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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도 ‘제로에너지’ 바람... 아파트부터 연립까지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시행, 2025년까지 신축 건축물 제로에너지화 목표
이윤희 기자  |  stels.lee@econovill.com  |  승인 2017.02.17  08:45:42
 
 
▲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단지 조감도. 출처=대림산업

최근 건축 시장에도 ‘제로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에너지절감 사업을 위해 건축기준완화, 장기 저리 융자 및 금융지원 등으로 지원하고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단지를 비롯해 공공기관, 학교 등에까지 제로에너지 관련 인증 또는 시범사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올해 1월 국토교통부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을 개정해 에너지성능을 에너지 실현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인증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빌딩의 확산을 위해 건축기준완화(용적룔, 건물높이 15% 완화, 기부채납률 완화), 금융지원(주택도시기금 대출한도 확대, 에너지신산업 장기 저리 융자 및 보조금 지원(신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보조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 건축물을 말한다. 특히 제로에너지빌딩은 일반 건축물보다 균일한 실내온도 유지에 따른 실질적인 생활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다. 또 향후 에너지 및 탄소배출 관련 법규나 세금 등에 자유로울 수 있어 건설업계는 물론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지난 2015년 10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단지로 선정돼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분양 성적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평균 2.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아파트부터 연립주택 등이 제로에너지 관련 인증을 받거나, 시범단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25-9 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국내 최초로 패시브제로에너지연구소(IPAZEB)에서 높은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아 KR-제로에너지단지 인증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오는 3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회차 1423가구(전용 74~114㎡)를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총 2835가구 규모이며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1회차 분양에서 강원도 역대 최고 청약건수(총 1만4854건)를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조기 마감됐다.

작년 1월에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과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GS건설이 성북구 장위동 62-1 일원에 진행중인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국내 최초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로에너지빌딩으로 구상된 대단지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비용을 85% 절감시킬 예정이다. 현재 관리처분인가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사업이 추진 중인 ‘동도연립’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탈바꿈될 계획이다. 이 주택에는 고효율 창호와 외단열을 적용하는 패시브 기술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액티브 기술이 적용된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주택을 넘어 권역 전체를 타운형 제로에너지시티로 조성하는 사례도 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는 세종시 5-1생활권을 타운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단지로 선정해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사업을 진행한다. 제로에너지타운이란 도시 내에서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 총량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건설청과 LH는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과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친수 공간 등을 통해 스마트 에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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