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立春)이 지나고 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행사들은 각각 테마별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기획, 봄맞이 여행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마니아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투어’부터 홀로 여행객을 위한 상품, ‘욜로족’을 겨냥한 맞춤형 패키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고 있다.

▲ 사케축제 자료사진 / 출처 = 하나투어

하나투어, 마니아층 겨냥한 일본 테마여행상품 선봬

한국인의 일본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특정취미를 가진 마니아층을 겨냥한 여행상품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는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이름은' 배경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과 일본 전통사케를 양껏 맛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올들어 잇따라 출시했다. 두 상품은 취미활동과 해외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일정이 한층 풍요롭고, 개별적으로 여행할 때보다 손쉽게 여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기리에 상영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배경이 된 지역을 성지순례하는 상품은 테마여행 전문 여행사인 투어버킷과 공동제작됐다. 영화 속 배경인 기후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핵심이다.

극중 등장하는 모습과 실제 풍경이 매우 흡사해 성지가 된 히다 후루카와역, 택시정류장, 교량을 비롯해 히다시 미술관과 도서관, 테카와카미야 신사 등을 방문한다. 영화에 등장한 쿠미히모 만들기 및 히다 야쿠시노유 혼진에서 온천욕도 체험할 수 있다.

상품 기획에 직접 참여한 일본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상품이다. 2월17일 출발 상품은 119만9000원에, 3월10일 출발은 132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사케의 본고장 니가타의 축제 '사케노진'에 참가해 다양한 사케를 무제한 마셔볼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올해 사케노진은 15만 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사케 마니아들이 참가해 니가타 100여개 양조장에서 출품한 1000여 종에 다다르는 사케를 시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본 상품은 사케노진 축제 참가와 더불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니가타 사케 양조장을 견학하고, 미인온천으로 소문난 츠키오카 유황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제철요리로 만든 신선한 가이세키 요리도 사케를 무제한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상품 예약자는 국내에서도 익숙한 프리미엄사케 '니혼슈코리아' 사케 전문가의 사전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3월11일 출발하는 3박4일 일정으로 상품가는 129만원이다.

▲ 출처 = 모두투어

모두투어 “크루즈 인터내셔널에서 색다른 크루즈 여행을”

모두투어의 자회사 크루즈인터내셔널은 최고급 크루즈 선사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로 여행하는 지중해 크루즈 일정을 제안하고 나섰다.

리젠트 세븐시즈는 기항지 관광, 승선 전 호텔 1박, 팁이나 선내 음료와 주류, 스페셜 레스토랑 이용 요금까지 모든 서비스를 크루즈 요금에 포함해 제공하는 크루즈 선사다.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지중해 일정에 투입된 선박들은 전 객실이 발코니를 보유한 스위트 객실로 구성돼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700명으로 팁에서부터 선내 음료와 주류, 승무원 팁까지 모두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펜트하우스 등급 이상 객실 이용 시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크루즈 승선 전 무료 호텔 숙박과 전 일정 무제한 무료 기항지 관광이 제공돼 호사스러운 경험을 누구보다 경제적으로 누릴 수 있다. 정찬 식당 외에도 110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주방장이 선보이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과 최고급 스테이크 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여행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식사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았다.

일반적인 지중해 크루즈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부 일정이나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만을 방문 한다면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는 대도시와 중소 도시를 적절히 섞은 일정으로 보다 색다른 여행 일정을 제공한다. 남들과는 다른 여행을 추구하고 기존 크루즈 여행을 많이 경험한 마니아들도 감탄하는 일정이 제공된다.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는 4월부터 10월까지 지중해 날씨가 가장 좋은 시기에 지중해 크루즈 일정을 운항한다. 또 여름에 관광하기 가장 좋은 알래스카와 북유럽 크루즈 일정을 5월부터 8월까지 운항한다.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에는 미국, 캐나다 지역의 단풍을,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남반구의 남태평양, 카리브해, 남미 지역을 운항하며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1년 내내 가장 좋은 날씨에서 여행 할 수 있도록 일정이 짜여 있다.

▲ 호주 이미지 / 출처 =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 취향 따라 골라가는 호주 여행 기획전 마련

인터파크투어는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내게 푹빠진 호주 이야기’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의 콘셉트는 여유롭게 즐기는 힐링여행과 짜릿하게 즐기는 액티비티 여행 두 가지로 구성됐다. 다양한 타입의 호주여행 상품을 마련해 여행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 지쳐 여유와 힐링이 필요하다면 호주만큼 멋진 곳은 없다. 말이 필요없는 청량한 공기와 맑은 바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까지. 여유가 가득한 호주에서 진정한 휴식을 즐겨보자.

인터파크투어의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 상품은 세계 유명 비치를 높은 곳에서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헬기 체험까지 포함돼 기존 호주 여행 상품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시드니 주요 관광지와 블루마운틴, 시드니타워를 둘러보고 오페라하우스 내부 관람, 탬보린 마운틴 관광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전 일정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5대 프리미엄 특식을 비롯한 전 일정 식사와 해외여행자보험, 멀티어댑터 증정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141만3400원부터다.

케언즈 열기구 현지투어 상품도 있다. 열기구 투어는 케언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으로 손꼽힌다. 케언즈 열기구는 배우 권상우의 프로포즈로 유명하다. 열기구를 타면 하늘에서 아름다운 해안지대와 열대우림까지 대자연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마리바 대평원에서 진행되는 열기구 투어는 일출 시간에 맞추어 30분가량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9만6400원부터다.

짜릿하게 즐기는 액티비티 여행도 준비됐다. 스트레스에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가 최고다. 호주는 버킷리스트에 적힌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인터파크투어의 시드니 6일 상품은 항구도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먼저 리틀 그랜드캐년이라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비롯해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 내부관람, 아름다운 해안도시 울릉공 관광 등 4박 6일 동안 시드니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알찬 일정이다. 이 밖에도 사막에서 모래썰매를 탈 수 있는 포트스테판, 넬슨베이에서의 돌핀 크루즈, 와이너리 농장 관광 및 와인시음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31만1000원부터다.

인터파크투어는 현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케언즈 털리 래프팅(15만2100원~), 케언즈 스카이다이빙(29만8600원~), 포트스테판 데이투어(9만5000원~), 케언즈 리프 매직 크루즈(21만7800원~) 등의 티켓 및 현지투어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 미국 워싱턴 (자료사진) / 출처 = 참좋은여행

참좋은여행, 봄에 가기 좋은 여행지 23선 소개

참좋은여행은 봄에 가기 좋은 국내외 여행지를 지역별로 엄선해 소개했다. 봄 시즌에는 봄맞이 축제 개최지 또는 봄꽃 명소 등으로 여행객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한다. 아울러 5월에는 공휴일이 연이어 있는 관계로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여행객의 문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좋은여행은 ‘2017 봄을 기다리는 우리’라는 콘셉트로 해외여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상품은 미주·대양주, 유럽, 부산출발, 허니문 여행지 등 총 23가지다.

동남아의 경우 우리나라 봄 시즌에 건기를 맞으며 여행 최적기가 된다. 이에 따라 도심 속 정원이 특징인 싱가포르 세미 패키지, 쾌적한 날씨와 저렴한 가격이 돋보이는 필리핀 마닐라 상품 등이 준비됐다. 동북아는 올레길 코스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기는 일본 북큐슈, 2~3월 유채꽃이 만발하는 중국 중경, 유채꽃을 만끽하며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제주 에어카텔(항공+호텔+렌터카) 구성의 상품이 있다.

장거리 여행지 미주·대양주 지역은 워싱턴 벚꽃 축제에 참여하는 미동부, 특급호텔 인피니트풀로 사랑 받는 커플여행 추천지 괌이 있다. 유럽은 대중화되지 않은 소도시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테마 여행 상품, 도시별로 크고 작은 축제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떠나는 이탈리아 일주 상품 등이 있다.

부산출발 상품으로 일본 벚꽃과 더불어 테마파크 또는 온천욕을 단번에 누리는 오사카, 허니문 상품으로 기간 한정 신규 호텔의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와이 여행 상품이 대표적이다.

▲ 그리스 산토리니 / 출처 = KRT 여행사

여행바보 KRT, 욜로(YOLO)족 위한 유럽 여행지 추천

2017년 뉴 트렌드로 욜로(YOLO)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You Only Live Once’ 의 약자로 ‘한 번 뿐인 인생을 즐기며 살자’는 의미다. 물질적 가치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욜로(YOLO) 정신은 사람들의 소비 성향, 여가 패턴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KRT 여행바보는 욜로족을 위해 이탈리아 나폴리를 추천했다. 예부터 ‘Vedi Napoli e poi muori’(나폴리를 보고 죽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KRT가 추천하는 이탈리아 일주 상품은 밀라노 IN, 로마 OUT으로 효율적인 동선과 전 일정 1급 호텔 투숙 등 차별화된 구성이 눈에 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아말피 해안에서 지중해 풍경구를 감상하고 세계 3대 미항인 나폴리 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러시아 남부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라는 지리적 조건 속에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조지아와 더불어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아제르바이잔, 세계 최초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3국이라 칭한다. 코카서스 지역은 최근 이색적인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KRT에서는 코카서스 3개국 10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세와 근대가 공존하는 바람의 도시 바쿠, 실크로드의 중심지 쉐키, 종교적 유물을 간직한 게르하드 등 청정자연 속 문화기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여행 고수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후문이다.

신들이 머물던 휴양지 그리스 산토리니는 다수의 매체에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는 곳이다. 랜드마크인 이아마을의 파란 지붕과 하얀 벽이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KRT 추천 그리스 일주 상품은 산토리니 전일 자유 일정 및 1박으로 구성됐다. 또 이스탄불-아테네 구간 항공 이동이 1회 포함돼 편리함을 추구했다.

▲ 일본 규슈 하우스텐보스 / 출처 = 여행박사

여행박사 ‘혼행족’이라면 일본 여행에 주목하자

여행박사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혼행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단연 일본이 1위다. 전체 혼자 여행객 중 80% 이상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그중 30% 이상이 규슈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와 대마도가 그 뒤를 이었다. 일찌감치 1인 문화가 자리 잡은 일본은 혼밥 식당이나 게스트 하우스, 캡슐 호텔 등 혼자 생활하기 부담 없는 공간이 많아 혼행족의 단골 여행지로 꼽힌다.

또 일본 외 지역으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혼행족에게는 휴식을 위한 휴양지보다 쇼핑, 음식, 관광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행박사에서는 혼자 여행 떠나는 여행객에 한해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행박사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쿠폰을 다운 받으면 상품 구매 시 바로 할인된다. 발급받은 쿠폰은 해외·국내 여행 상품 중 개별 자유 여행과 패키지여행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4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여행박사가 지난 3년간 떠난 혼자 여행객의 여행 행태를 분석해본 결과, 매년 1만여명이 넘는 고객이 혼자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중 20~30대 연령층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 출처 = 티켓베이

티켓베이, 일본·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프리패스 한정 판매

온라인 티켓마켓 ‘티켓베이’는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싱가포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을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한다.

티켓베이는 지난달 19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원데이 프리패스 특가 판매를 시작, 오픈 하루만에 500매가 모두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매 기회를 놓친 회원들의 요청에 힘입어 티켓베이는 2월 10일부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원데이 프리패스 판매를 한번 더 진행한다. 이번에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도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원데이 프리패스(대인, 만 12세 이상)의 판매가는 7만7000원이다. ID당 구매 제한은 없으며 총 2000매 한정으로 판매한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원데이 프리패스(대인, 만 12세 이상)는 5만1500원으로 300매에 한정한다. 모든 상품은 판매 기간 내 환율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티켓베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베이 신규 가입 시에는 1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1000원을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판매 기간은 2월10일부터 수량이 소진될 때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