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의 보상 개념으로 미국내 친환경차 인프라 확장에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투자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신설 자회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각지에 500곳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300개 가량의 충전소를 15개 광역도시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전기차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공익광고도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와 미국 환경보호청의 감사 아래 1회 5억달러씩 4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월22일까지 관계당국에 1차 투자 기획안을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