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IT는 당신이 잠든 사이, 바쁘게 돌아간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구글이 지난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해커들에게 300만 달러(약 35억원)를 지급해 전년 대비 3분의 1 더 투자했다는 소식입니다. 구글 ‘루나 X 프라이즈(Lunar X Prize)’에 참가할 마지막 5개 팀이 경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인도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해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 보다폰이 인도 이동통신사 ‘아이디어 셀룰러’와 합병을 진행 중입니다.

▲ 출처=픽사베이

구글, 보안 취약점 찾은 해커들에게 약 35억원 지급

구글이 지난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해커들에게 300만달러(약 35억원)를 지급했다고 알려짐.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2016년 구글 자체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59개국 350여 명의 참가자들이 구글에 약 1000여 개의 보안 취약 사항을 알려줬음.

구글은 이들에게 300만 달러를 지불했고, 2015년의 200만 달러에 비해 100만 달러 늘어났다는 후문. 단일 버그에 대한 가장 많은 지급액은 10만달러(약 1억1600만원)였음. 이는 2015년의 단일 항목 지급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

구글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버그 전문 현상금 사냥꾼’이 등장해 활동할 가능성도 있음. 버그 전문 현상금 사냥꾼은 1년에 25만달러(약 2억9000만원) 가량을 벌어들일 가능성도 있음.

화이트해커들에게 더 많은 돈을 투자해 더 나은 구글 보안 서비스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기에 거침없는 투자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임.

▲ 출처=위키미디어

구글 달 탐사 국제 경진대회 최종 5개 팀 승부

구글 달 탐사 국제 경진대회 ‘루나 X 프라이즈(Lunar X Prize)’에 참가할 마지막 5개 팀이 경합을 준비하고 있음. 전 세계 총 16개 팀 중 5개 팀이 지난해 말 위성 발사 계약을 완료해 주최 측의 본선 진출 조건을 충족했다고 알려짐.

루나 X프라이즈는 달 탐사 국제 경진대회. 지난 2007년 구글과 비영리 조직인 X 프라이즈가 30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달에 착륙선과 로버(Rover)를 보내 탐사를 완료할 팀을 뽑을 예정. 달에 착륙한 로버는 최소한 500미터를 이동한 후 지구에 관련 영상을 보내야 함.

5개 팀은 이스라엘 ‘스페이스 IL’, 일본 ‘하쿠토’, 국제팀 ’ 시너지 문‘, 미국 ’문 익스프레스’, 인도 ‘팀 인더스’ 등임. 최종 승자는 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달에 착륙해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팀에게 돌아갈 예정.

대회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에 '다양성 부문 상(Diversity Prize)‘를 수여하기로 했음. 총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6000만원)를 16개 팀이 나눠 갖는다는 후문.

▲ 출처=위키미디어

보다폰, 인도 최대 통신사 ‘아이디어 셀룰러’와 합병하나

2007년 인도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해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 보다폰이 인도 이동통신사와 합병을 진행 중.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보다폰은 이날 인도 아디티아 비를라 그룹이 소유한 이동통신사 '아이디어 셀룰러'와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음.

보다폰 인도법인과 아이디어 셀룰러의 합병이 성사되면 인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바르티 에어텔을 제치고 최대 사업자가 될 예정.

현재 바르티 에어텔은 가입자 2억6230만명으로 인도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24.32%. 보다폰은 2억190만명으로 18.7%이고 아이디어 셀룰러는 1억8520만명으로 17.17%를 차지하고 있음.

보다폰과 아이디어 셀룰러의 합병 논의는 지난해 9월 4세대(4G) 통신을 내세운 릴라이언스 지오가 새로 출범해 인도 이동통신 업계에 변화가 일어나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짐.

릴라이언스 지오는 음성통화 무료, 저렴한 데이터 통신비 등의 마케팅으로 출범 4개월 만에 가입자 7000만명을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한편 보다폰과 아이디어 셀룰러의 합병 논의가 알려지자 이날 하루 인도 증시에서 아이디어 셀룰러 주가는 29% 급등했음, 보다폰 인도법인 주가도 4.1%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