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길 정체가 절정에 다다랐다.

현재 경부와 서해안 고속도로 등 모두 500km에 걸쳐 차들이 늘어섰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거북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마치 주차장처럼 차들이 도로에 줄지어 서 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끝이 보이지 않게 차들이 늘어섰다.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 6시간, 대전, 서울은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행선은 아직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20분, 광주까지는 3시간, 대전은 1시간 30분이 걸리겠다.

한편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9일) 서울로 오는 상행선 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비나 눈이 내리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