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의 활용폭이 몰라보게 넓어졌다. 스마트워치 업계가 다양한 기능은 물론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적인 시계를 출시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포츠와 관련한 스마트워치는 이런 흐름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과거 스포츠형 스마트워치라 하면 심박수와 GPS 기능이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개인 트레이너 못지않은 기록과 기능을 과시하며 진일보했다. 특히 가민과 순토 등 아웃도어와 GPS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브랜드는 물 만난 고기처럼 스포츠맨을 위한 하이엔드 스마트워치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가민의 피닉스와 순토의 스파르탄 시리즈는 비슷한 듯 다른 기능으로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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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3 HR 착용샷. 출처=가민
▲ 운동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는 피닉스3 HR. 출처=가민

우선 가민의 피닉스3 HR은 스포츠 도우미를 자처한다. 기본적인 러닝, 수영, 라이딩은 물론 골프, 조정, 스카이다이빙 등 웬만한 운동의 기록과 정보를 제공한다. 게다가 한글판 패치가 완료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스포츠맨을 위한 스마트워치답게 다양한 신체 활동 측정 센서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이 센서는 착용자의 움직임과 몸 상태를 쉽게 파악해 운동 후는 물론 운동 중에도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조정의 스트로크 횟수와 빈도수 체크는 물론 골퍼의 타구 거리 측정, 수영 시 팔을 젓는 횟수와 빈도수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산소 흡입량을 체크하는데 이는 개인의 유산소 운동 능력과 심폐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피닉스3 HR은 전용 플랫폼인 콘택트 IQ 외에도 나이키 플러스, MyFitnessPal, Endomono 등 유명 애플리케이션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가민은 기능만큼 디자인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투박해 보이는 스포츠 전용 스마트워치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피닉스3 HR에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탑재한 것. 덕분에 다양한 다이얼 구연이 가능해 트레이닝복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 시크한 인상의 스파르탄 울트라. 출처=순토
▲ (왼쪽부터) 스파르탄 울트라 올블랙 티타늄, 스파르탄 울트라 블랙, 스파르탄 울트라 스텔스 티타늄. 출처=순토

가민 피닉스3 HR이 자나 깨나 운동 생각뿐인 운동 ‘덕후’ 느낌이라면,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는 운동도 잘하는 훈남 오빠 같다. 스파르탄 울트라는 시크한 디자인 덕에 첫인상부터 호감이 간다. 심플한 원형 케이스에 컬러 터치스크린과 3개의 푸시 버튼만을 탑재해 보기도 좋고, 쓰기도 쉽다. 물론 겉만 번지르르할 리 없다. 실력도 만만치 않다. 만능 스포츠맨을 위한 시계 답계 100m 방수는 물론 장시간 운동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는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GPS를 켜 놓았을 땐 최대 26시간, 시간 모드로는 15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스파르탄 울트라는 GPS와 글로나스(GLONASS)를 함께 이용해 보다 정확한 경로 탐색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기압계와 고도계를 결합한 퓨즈드알티(Fused Alti)를 사용해 정확한 고도 측정이 가능하다.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는 러닝, 수영, 사이클, 웨이트 트레이닝 등 80가지의 스포츠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속도, 거리, 랩타임, 고도, 페이스, 소모 칼로리 등 다양한 운동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 순토 무브스카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계 정보까지 제공한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문자, 카카오톡, SNS 등의 알람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워치 페이스 또한 취향에 맞게 변경 가능하다. 가격은 베젤 소재와 심박수 측정 벨트 옵션에 따라 99만원에서 119만원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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