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고 앱, 첫날 다운로드 1위 올라

포켓몬 고 앱이 어제 오전 스마트폰 게임 앱마켓에서 등록 즉시 다운로드 1위에 올라. 게임제작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내 서비스를 위해 패스트푸드점이나 대형 상점, 유명 관광지들과 제휴했다고 밝혀. 서비스 제공을 가로막았던 지도 문제의 경우 구글지도가 아닌 공공데이터를 활용했다고 설명.

◆ ‘정유라 특혜 의혹’ 최경희 이대 총장 영장기각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특검팀이 업무방해 및 위증 혐의로 청구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 어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혀. 최 전 총장은 이대 입학시험이나 학사관리 등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교수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아.

◆ 민주, “대선후보 ‘완전 국민경선’ 통해 선출”

민주당은 대선후보를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하기로 결정. 일반 국민을 선거인단으로 참여시키며, 1차 투표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 미달할 경우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기로. 투표는 모바일(ARS) 투표, 인터넷 투표, 순회경선 투표, 최종 현장투표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

◆ 삼성전자, 작년 매출 201조 8700억원 달성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 29조2400억원을 기록. 전년와 비교하면, 매출은 0.60%, 영업이익은 10.70% 증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도 88조2314억원으로 사상최고치. 전년 말 대비로는 17조원 늘어.

◆ 필리핀, 자국 경찰관 한인 납치·살해 공식 사과

에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어제 자국 경찰관에 의한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인명의 손실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 앞서 작년 10월 지 모(53)씨는 마약수사를 가장한 현지 경찰관들에게 납치됐다가 마닐라 경찰청 본부에서 살해돼. 지 씨 살해후 경찰관 등 일당 7명은 지 씨 가족들에게서 몸값으로 1억 여원을 받아내.

◆ 최순실 측 “검찰이 노승일 이용해 ‘함정 녹음’”

최순실씨 측은 지난달 국조 청문회에서 최씨의 ‘사건조작 지시’가 담겼다며 공개된 최씨와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간 통화녹음이 사실은 ‘함정 녹음’이었다고 주장. 검사가 노씨에게 최씨와의 통화 녹음을 부탁했고, 이에 따라 노씨가 특정 내용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함정 녹음’을 했다는 것. 최씨 변호인은 공판에서 노씨에게 “최씨와 통화할 때 왜 검찰에 협조하는 상태라고 밝히지 않았냐”며 “이는 최씨를 속인 것”이라고 지적.

◆ 美 백악관 대변인, 주류언론 질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첫 공식 언론브리핑에서 언론이 트럼프에 지나치게 부정적이라고 불만을 토로. 그는 친 민주당 성향 주류 언론들의 배타적 연대를 깰 의도로 브리핑 첫 질문의 기회를 비주류 언론사인 뉴욕포스트, 기독교방송네트워크, 폭스 비즈니스 등에 부여. 또한 워싱턴에 기자가 상주하지 않는 영세한 언론사들이 인터넷 영상통화 '스카이프'를 통해 백악관 브리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자실에 별도 좌석 4곳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 보수단체 회원들 '朴대통령 나체 풍자화' 파손·연행

표창원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서 전시돼 물의를 빚은 풍자화 ‘더러운 잠’을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파손했다가 경찰에 연행돼. ‘더러운 잠’은 세월호가 침몰하는 장면 옆에 박 대통령이 나체로 잠들어 있고, 그 곁에 주사바늘을 한아름 든 무당 차림의 최순실씨가 서있는 다소 조악한 그림. 앞서 새누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프로포풀 주사를 맞고 잠들었다거나 최씨가 샤머니즘 관련된 무당이라는 등의 주장은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것”이라며 “문제의 그림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 심각한 여성혐오이자 인권침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