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리커

아마존이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한 특허를 제출했다.

영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차선 배정에 관한 특허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도로 경영 시스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차량의 속도와 목적지에 따라 최적 차선을 구별한다. 교통량과 운전 시각이 언제인지도 고려한다.

특허 신청서에는 “도로 경영 시스템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하기 가장 좋은 시간과 차선을 선택해 할당한다”고 명시돼 있다. 주차료가 얼마인지 그 구간 최대 속대가 어느 정도인지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차선을 선택한다.

도로 경영 시스템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변차선을 지날 때도 도움을 준다. 가변차선은 신호등 지시에 따라 운전자가 차의 진행 방향을 바꿔야 하는 도로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가변차선 신호를 이해하지 못해 사고가 나기 가장 쉬운 장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이 도로 경영 시스템과 교통데이터를 연결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연결된 시스템을 통하면 현존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와 소통할 수 있다.

자율주행을 이용하면 배송비를 절약 효과가 크다. 때문에 아마존이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