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라이카 카메라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Leica)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M시스템의 신제품 ‘라이카 M10 (Leica M10)’을 19일 출시한다.

예술적 광학 기술과 최상의 기계적 성능, 그리고 카메라 바디를 33.75mm까지 줄여 한층 컴팩트한 사이즈의 가장 슬림한 바디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시야 범위가 확대되어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개선된 뷰파인더에, 최대 초당 5장까지 촬영 가능한 빠른 연속촬영 기술로 결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카메라 후면부에 리뷰, 라이브뷰, 메뉴 버튼 단 세 개만을 넣어 사진에 필요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췄다.

또한 ISO 조정 다이얼이 예전 아날로그 카메라와 같이 카메라 상판에 위치해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도 모든 세팅 값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한층 새로워진 24MP의 풀프레임 CMOS 센서는 ISO를 5만까지 확장 지원하면서도 섬세하고 뛰어난 품질의 이미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외부 디자인은 긁힘 방지를 위해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했다. 빗방울과 먼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보호되도록 특수 고무 실링 처리를 했다.

제품 출시와 함께 독일 라이카 카메라 본사 ‘라이츠 파크’에서는 현대사에 기여한 포토그래퍼에게 수여하는 라이카 명예의 전당(Hall of Fram) 시상식이 진행이 됐다. 올해는 뉴욕 출신의 포토그래퍼 조엘 메이어로위츠(Joel Meyerowitz)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1970년대 새로운 미국 풍경사진과 뉴 컬러 사진을 주도한 사진가로,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를 촬영한 사진으로 주목받았다.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M시스템 라인업 라이카 M10은 이날부터 전국 라이카 스토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바디 가격은 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