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핀 한인 피살범은 현지 경찰

외교부는 작년 10월 필리핀에서 납치된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모 씨가 피살됐다고 밝혀. 지씨의 가족은 납치범들의 요구로 약 1억 2,000만원을 몸값으로 지불했으나 지씨는 납치 당일 목 졸려 살해된 뒤 비밀 화장장에서 소각됐다는 것. 이번 납치사건에는 필리핀 전·현직 경찰 다수가 연루.

2. “박유천이 성폭행” 무고 여성에 징역 2년

서울중앙지법 최종진 판사는 배우 박유천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무고한 여성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최 판사는 "이번 사건으로 박유천 씨는 성폭행범으로 몰려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선고 배경을 설명.

3. 日관방장관 "독도 소녀상 설치, 용납할 수 없다"

일본이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설치 움직임에 대해 강력 반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용납할 수 없으며 지극히 유감”이라고 밝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가 국제법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에서 비춰봐도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

4. 실종 말레이기 수중 수색 ‘사실상 종료’

CNN은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항공당국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수중 수색을 중단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 실종 말레이기는 지난 2014년 3월 8일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기수를 인도양으로 돌렸다가 레이더에서 사라져. 당시 탑승자는 239명. 그간 수색비용은 1억5000만 달러로 항공사고로서는 역대 최고. 한편 유족들은 강력 반발하며 수색 속개를 요구.

5. 박지원 "문재인은 극좌적"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주자 가운데 선두인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너무 극좌적이어서 확장성이 없다"고 주장. 그는 "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주저 없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급진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 박 대표는 특히 "친문(친문재인세력)은 무슨 다른 소리를 하면 당내 사람들에게도 문자폭탄으로 '죽여버리겠다', '다음에 공천 안 준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완장 찬 혁명부대냐"고 지적. 박대표는 인터뷰에서 "이제는 합리적인 사람이 합리적인 사고로 나라를 움직여야 한다"며 안철수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지목.

6. 톱스타 커플 비·김태희, 19일 결혼

배우 겸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커플이 교제 5년 만에 오는 19일 결혼한다고. 비는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여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결혼사실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