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 크리스마스파티 등 파티에 관련된 용품이면 종류를 막론하고 무엇이든지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파티시티(Party City)이다. 파티시티는 지난 1986년 스티브 맨델이 설립했는데, 당시 파티용품 전문점은 동네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이거나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일부 품목만 판매하는 것을 본 스티브는 파티용품만 전문적으로 모아서 다양한 품목을 파는 파티시티를 기획했다.

그의 아이디어는 적중해서 뉴저지에 1호점을 세우자마자 파티시티는 큰 히트를 기록했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2호점을 세우게 됐다. 특히 할로윈 코스튬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파악한 그는 창업 1년 후부터는 전체 매장의 약 4분의 1을 늘 할로윈용품으로 구성해서 1년 내내 할로윈 장식과 의상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파티시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랜차이즈를 요청하는 수요가 증가하자 1989년부터는 프랜차이즈 점포도 개설하기 시작했다. 1986년 1개 점포로 시작된 파티시티는 2015년 현재 기준으로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을 모두 포함해서 약 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파티용품 생산업체인 암스캔(Amscan)에 2005년 매각된 파티시티는 이름의 유명세 때문에 이후 여러 차례 이어진 다른 회사와의 인수합병에도 브랜드 네임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