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까지 전라 서해안과 전남내륙에 눈이 내릴 전망. 15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예정.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고 밝힘. 이에 따라 농·축산물과 건강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

◆ 속속 정황 드러나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정황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3차 공판에서 검찰은 SK와 LG가 그룹 총수 등의 '광복절 특사' 청탁을 한 증거를 공개. 박 대통령-최순실이 대기업과 결탁했다는 구체적인 개입 현황이 드러나고 있는 셈. 최순실씨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회장으로 취힘하려 했던 구체적 정황도 확인.

◆ 설 전 신선란 2500만개 수입된다

설 이전에 1500t(약 2500만개) 분량의 신선 계란이 수입될 예정. 정부는 13일 오후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민생물가·수급대응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 설 명절에 대비해 1200만개를 수입할 것이란 당초 예상보다 수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18명 추가’ 총 276명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18명이 추가로 정부로부터 피해자로 공식 인정받음. 환경부는 13일 제20차 환경보건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판정위원회가 실시한 3차 신청자 조사·판정 결과를 발표, 이 같이 밝힘.

◆ 문재인, 반기문과 지지율 격차 벌려

한국갤럽이 10~12일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에 오름. 문 대표는 31%로 선두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0%로 격차가 벌어짐.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12%로 3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7%로 4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6%로 5위에 오름.

◆ 하기스 아기물티슈 판매중단···‘실명 유발’ 메탄올 검출

하기스 아기 물티슈 제품에서 실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메탄올'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에 나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유한킴벌리가 제조·생산한 물티슈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에서 메탄올 허용기준이 초과 검출됐다고 밝힘. 식약처는 이에 따라 해당 물티슈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