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입사 등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시즌이 돌아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백팩, 운동복, 슈즈에서 청첩장까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을 살펴보고 트렌드를 짚어봤다.  

클래식 백팩으로 ‘센스 넘치는 신입사원 이미지’

▲ 출처: 금강제화

입사 등을 준비하는 남성들이라면 ‘백팩’이 필수다. 특히 튀지 않으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자랑하는 아이템이 눈에 띈다.   

금강제화에서 전개하는 이태리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BRUNOMAGLI)에서 선보인 클래식한 남성용 가죽 백팩 ‘로데’(LODE)는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가죽 콤비가 돋보이는 백팩이다. 색상은 블랙, 카키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루노말리의 대표 가죽 소재인 마리노 레더(MARINO LEATHER)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외부 포켓에는 크로크 엠보 가죽을 포인트로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넉넉한 사이즈와 내부의 노트북 수납공간 등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포멀한 오피스룩은 물론 캐주얼룩에도 잘 어울려 시크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가죽 백팩의 경우 디자인은 물론 가벼운 착용감과 수납 등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로데’는 좋은 품질과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해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일리 백으로 제격”이라고 밝혔다.

최상의 운동 효율성으로 ‘올해는 몸짱!’

▲ 출처: 나이키

운동으로 몸짱을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면 운동 종류에 따라 필요한 근육군을 정확하게 잡아주어 최상의 운동 효율성을 낼 수 있도록 돕는 ‘나이키 조널 스트렝스 타이츠(Nike Zonal Strength Tights)’를 추천하고 싶다.

‘나이키 조널 스트렝스 타이츠’는 운동마다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소재에 직접 내장된 컴프레션 존(Compression Zone)을 통해 필요한 부위에 집중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선수들이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고도 근육의 진동을 감소시켜 안정감과 신체 컨트롤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신체 굴곡에 따라 가해지는 압력을 절제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표현해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시각적으로 더욱 높여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이키 조널 스트렝스 타이츠’는 러너들을 위한 ‘나이키 조널 스트렝스 러닝 타이츠’와 트레이닝을 위한 ‘나이키 조널 스트렝스 트레이닝 타이츠’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 우먼스 트레이닝 의류 제품 부문 부사장 헬렌 부커는 “선수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효율성이고, 모든 운동에서 최상의 효과를 얻고자 한다”며 “타이츠는 모든 선수의 유니폼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는 해당 종목에 맞춰 신체의 적재적소에 컴프레션을 가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디자인과 핏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캐주얼 슈즈, 빈티지 느낌으로

▲ 출처: 머렐

캐주얼한 차림에 잘 어울리는 빈티지한 느낌의 슈즈도 눈에 띈다.  

글로벌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 머렐(MERRELL)이 선보인 ‘헤리티지 슈즈 3종’은 가죽의 상태를 그대로 살린 풀그레인(full grain) 가죽을 사용한 프리미엄 캐주얼 슈즈로, 색감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빈티지한 느낌을 제공하는 등 머렐 고유의 헤리티지 감성을 자아낸다.

또한, 론칭 당시 100% 수공 제작을 통해 북미 최고의 편안하고 기능적인 부츠로 뽑힐 정도로 퀄리티를 인정받은 만큼,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또한 머렐이 독자 개발한 기술력을 적용해 착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통적으로 적용된 머렐 에어쿠션 기술을 통해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발을 단단하게 지지해줘 격렬한 움직임에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 장기간 걸어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천연박테리아를 이용한 머렐의 엠-프레쉬(M-FRESH) 기술이 향균 및 향취 작용을 도와 신발 속 불쾌한 냄새를 억제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슈가부쉬 워트프루프(SUGARBUSH WATERROOF)는 프리미엄 풀그레인 가죽으로 된 방수 슈즈로 외부의 물기를 차단하는 동시에 신발 내부의 습기를 조절하여 발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첩장’

▲ 출처: 바른컴퍼니

보통 3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결혼식 시즌이 돌아오면서 청첩장 수요가 늘어난다. 이에 바른컴퍼니 유니크 청첩장 브랜드 ‘더카드’에서는 결혼 성수기 봄을 겨냥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이색 청첩장 38종을 출시했다.

더카드 관계자는 “청첩장 고객의 취향과 개성이 점차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기존 청첩장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새롭고 다채로운 청첩장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청첩장에 새로움을 부여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먼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그림 에세이 <180도>, <100%스무살>의 김수현 작가와 함께 커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러브스토리’를 테마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BH7721은 각 세가지 타입 신랑 신부 일러스트 중 우리 커플과 닮은꼴을 골라 매치할 수 있는 DIY형식 청첩장이다.

더카드의 청첩장에 대한 새로운 시도 두 번째는 형태, 구성의 변화이다. BH7402는 청첩장 하면 떠오르는 사각형에서 탈피한 육각형 모양으로, 다이아몬드를 닮은 듯한 외곽 형태가 신선한 느낌을 준다. BH7409는 기본 카드 위에 약도가 있는 미니 카드를 함께 구성해 하객들이 소지하기 편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