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표 선물 품목에 빠지지 않는 품목이 있으니 바로 ‘술’이다. 술은 차례용으로, 가족 모임의 즐거움을 더하는 용도로도, 혹은 음식 재료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명절에 항상 환영받는 선물 품목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주류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고 있어 예전에는 주로 전통주를 선물했다면 요즘은 와인과 같은 외국 주류도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집안의 어른이나 은사(恩師) 등 소중한 인연들에게 전하기에 좋은 명절 주류 선물 세트를 추천한다.

 

<하이트진로>

그랑뱅 11호(8만원)

‘올해의 유럽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2016년 프랑스 최고의 와이너리’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는 남프랑스의 스타 와이너리, 제라르 베르트랑의 대표 아이템으로 구성한 선물 세트. 묵직한 탄닌감과 진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리저브 스페시알 까베르네 소비뇽(Reserve Special Cabernet Sauvignon)과 리저브 스페시알 메를로(Reserve Special Merlot)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3호(23만5000원)

칠레 프리미엄 산지, 콜차구아 밸리에 위치한 부티크 와이너리 뷰 마넨의 싱글 빈야드 와인으로 소유한 재배지 중 최상급 소구획만을 선별해 완성한 와인 2종으로 구성한 세트. 유명 와인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 및 세계적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 등이 90점 이상을 주며 극찬한 와인으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선물 세트다. 싱글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Single Vineyard Cabernet Sauvignon)과 뷰 마넨 싱글빈야드 말벡(Viu Manent Single Vineyard Malbec)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주류>

증류소주 대장부(2만원대)

‘대장부(大丈夫)’는 100% 우리 쌀의 외피를 3번 도정한 속살을 원료로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증류식 소주다. 청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고향기(高香氣) 효모를 넣어 깊고 은은한 향을 살렸으며 최고급 청주인 설화, 국향을 빚어내는 롯데주류 50년 전통의 증류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다. 선물 세트는 대장부 2병, 전용 잔 2개로 구성돼 있다.

 

수제청주 설화(1호: 4만6000원, 2호: 3만6000원)

‘설화’는 최고 품질의 국산 쌀을 52%나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하여 잡내를 없애고 청주 특유의 깔끔한 맛과 향을 잘 살린 고급 수제 청주다. 쌀을 깎는 도정 과정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귀한 자리, 격식 있는 자리에 제격이며,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품격 있는 선물로 좋다. 설화 1호 세트는 700㎖ 2병, 잔2개, 술병 1개 설화 2호 세트는 375㎖ 3병, 잔 3개로 구성돼 있다.

 

<오비맥주>

카스 설 세트 (1만6500원~1만7000원)

 

오비맥주는 설 연휴를 전후해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선물용 ‘카스 설 세트’를 선보인다. 카스 후레쉬 355㎖ 용량의 캔 제품 12개와 전용 잔 1개, 그리고 같은 용량의 캔 제품 12개와 앞치마로 구성된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전용 잔과 앞치마에 ‘새로운 시작’, ‘부지런함’, ‘희망’ 등을 상징하는 닭의 이미지와 새해 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담았다. 휴대하기 편하도록 손잡이를 달아 별도의 쇼핑백 없이도 운반이 가능하다.

 

<국순당>

예담(5000원, 6800원, 1만1000원)

 

차례주 ‘예담’은 왕실 ‘종묘제례’에서도 10년째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는 전통주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개발됐으며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전통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이다. 목넘김 후 뒷맛은 부드럽고 깔끔하며 차례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고 부드럽고 맛이 좋아 음복례 및 가족과의 반주에도 안성맞춤인 술이다. 용도에 따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800㎖ 대용량 제품과 1000㎖, 700㎖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있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세트(4만2000원, 8만2000원)

증류소주 려(驪)는 수확 후 일주일 이내의 여주산 고구마를 절단한 후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고구마 특유의 향을 살린 증류주다. 7년의 연구로 찾아낸 최적의 방법으로 증류하고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완성했다.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가 목넘김이 부드럽고 마신 후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증류소주 려(驪) 세트 1호’는 알코올 도수 40% 및 25%, 용량 500㎖짜리 각 1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증류소주 려(驪) 세트 2호’는 알코올 도수 25%(용량 500㎖)짜리 2병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