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직무정지라서 박 대통령과 신년 통화 안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내주 목요일(12일) 귀국한다고. 한국특파원들과 만난 그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그런 얘기 한 적 없다”고 일축. 연대할 정치세력을 묻는 질문에도 답변을 회피. 박 대통령과 새해 인사 통화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직무정지여서 통화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해.

◆ 특검, 서울·남부구치소 압수수색

특검은 어제 정호성·차은택·김종 등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관련 인물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남부구치소를 압수수색. 이들이 범죄 단서가 될 만한 물품을 숨기거나 상호 말맞추기한 정황을 의심한 때문. 3인의 감방 압수수색에서 메모지 등 개인소지품을 확보한 듯.

◆ 송인서적 최종 부도…출판사·서점 연쇄부도 우려

초대형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의 최종 부도로 출판가와 서점들의 연쇄부도 우려. 송인서적은 2000여개 출판사들로부터 책을 받아 서점에 공급하고 대금을 처리해주는 국내 2위 유통업체. 부도원인은 경제 불황과 도매상간 출혈 경쟁 등. 당국의 지원책이 시급한 상황.

◆ 피자헛 부당가맹금 챙기다 과징금

공정위는 가맹계약서에 근거가 없는 가맹금 수십억 원을 가맹사업자들에게 챙긴 한국피자헛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2,600만원을 부과. 피자헛은 2003년 1월부터 가맹사업자로부터 구매·마케팅·영업지원 등에 대한 대가 명목으로 '어드민피(admin-fee)'라는 가맹금 68억원을 받아내.

◆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에 박 대통령 불출석

헌재는 어제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변론기일을 열어. 첫 변론은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9분 만에 종료. 헌재는 대통령 불출석을 확인한 뒤 2차 변론기일을 5일로 결정.

◆ 천호식품, “납품업체 가짜 홍삼농축액, 성분검사로는 확인 불가능했다”

천호식품은 가짜 홍삼 농축액 판매 논란과 관련해, 한국인삼제품협회 前 회장·부회장이 운영하는 납품업체의 홍삼농축액을 받아 사용해왔는데, 이 업체가 당 성분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물질을 미세량 혼입해 천호식품의 자체 육안 검사와 성분검사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해명. 문제의 납품업체는 중국산 인삼농축액에 물엿, 캐러맬 색소 등을 섞어 '국내산 홍삼 100%'로 속여 팔다가 검찰 수사에 적발. 천호식품은 사과문을 통해 "이 업체로부터 원료를 납품받은 일부 본사 제품에서도 문제가 확인돼 원료를 즉각 폐기하고 해당 상품을 전량 환수 조치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겐 남은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교환 및 환불해 드리겠다"고 밝혀. 문제가 된 천호식품의 홍삼 제품은 '6년근 홍삼만을' '6년근 홍삼진액' '쥬아베 홍삼' '스코어업' 등 4종. 한편 식약처는 이들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지 처분.

◆ 아스날, 눈물겨운 3골차 ‘따라붙기’…본머스에 극적 ‘무승부’

아스날이 본머스에 0-3으로 끌려가다 극적으로 따라붙으며 3-3 무승부를 기록. 아스날은 오늘 새벽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본머스와 3-3으로 비겨 리그 4위에 머물어. 아스날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중반부터 산체스의 만회골, 루카스 페레즈의 발리슛, 지루의 동점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간신히 패배를 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