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신세계그룹이 면세점 계열사인 신세계DF의 새로운 수장으로 손영식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 1일 부로 신세계DF 대표를 현 성영목 사장에서 손영식 부사장으로 내정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장에 차정호 대표를 새로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신세계DF와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성 대표는 다시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에 전념하게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는 차정호 대표를 새로 영입했다.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임원을 역임한 차 대표는 최근 호텔신라에서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의 강남 센트럴시티 특허 획득으로 면세점과 호텔 사업 양쪽 모두 커지게 됨에 따라 호텔은 성 대표가, 면세점은 손 신임 대표가 각각 맡아 책임 경영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