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IT는 당신이 잠든 사이, 바쁘게 돌아간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손잡과 태양전지 및 모듈을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동남아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연구개발 센터를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지나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기간 동안 작년 동기 대비 9배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위키미디어

테슬라, 파나소닉과 손잡고 태양전지·모듈 생산한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함께 태양전지와 모듈을 생산할 예정.

파나소닉은 뉴욕주 버펄로의 테슬라 공장에 생산 설비 자금으로 2억 56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테슬라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듈을 구매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

버펄로 공장은 2017년 여름부터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19년까지 1 기가와트의 출력 용량을 갖추게 될 전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자문팀에 합류한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버펄로 지역에 14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림.

현재 테슬라와 파나소닉은 네바다주 리노에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제품 생산을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리튬 이온 공장을 설립하고 있음. 

▲ 출처=픽사베이

애플, 2017년 중국·인도네시아에 연구개발 센터 세우나?

애플이 동남아 진출의 발판으로 하청업체인 대만의 폭스콘과 협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이 애플과 폭스콘이 2017년 중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울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

애플은 중국 베이징에 이어 추가로 폭스콘 공장이 있는 IT 허브 선전에 R&D 센터를 건설키로 했다고 지난 10월 발표했음.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R&D 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현지에서 LTE 스마트폰 판매 허가를 얻기 위한 포석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밝힘.

인도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는 자국에 유통점 설립을 희망하는 외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생산이나 연구 관련 시설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음. 이미 폭스콘은 수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애플의 접근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임.

▲ 출처=픽사베이

아마존 에코, 연휴 동안 9배 더 팔렸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가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9배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

아마존은 정확한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016년 연휴 시즌이 아마존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올린 해라며 아마존 에코, 에코닷, 파이어 TV 스틱, 파이어 태블릿 등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힘.

또한 아마존은 1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감사한다고 알림. 테크크런치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에코닷 등이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분석. 

에코닷은 아마존 에코를 작게 만들어 스피커 기능이 좀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을 챙긴 제품. 아마존은 연휴 기간 동안 44.99달러에 팔리던 에코닷을 33.99달러에 판매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