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제 21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3일 부산 본사에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시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병래 신임사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및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탁원 글로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금융시장 안전판으로서 리스크 관리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사업 운영 계획으로는 전자증권제도, 서비스 고도화, 비즈니스 글로벌화를 꼽았다.

그는 "전자증권제도는 증권, 은행, 발행회사 등은 물론이고 금융위, 법무부, 대법원, 한국은행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여야 하는 우리원의 설립 이래 가장 광범위하고도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전자증권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IT 기술을 적극 수용해 모바일 전자투표 시스템을 구축하고 펀드넷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종합서비스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예탁결제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금융시장 핵심기관으로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중소성장기업 자금 조달 지원 등 정부 금융개혁과 경제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글로벌화와 내실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금융시장 안전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정신으로 경영의 내실화 및 고객중심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