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토스트앤컴퍼니

IoT기반의 축우관리시스템 ‘라이브케어(LiveCare)’를 개발한 유라이크코리아가 미국 페녹스 VC가 22일 코엑스(COEX)에서 주최한 ‘2017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지역 예선전에서 우승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3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 (Marriott Marquis)에서 개최되는 결승전(Grand Finale)에 진출하게 된다.

라이브케어는 세계 최초의 IoT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로써 온도 및 PH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접목한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가축에 경구 투여해 가축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캡슐은 한 번의 투여로 소의 반추 위 내에 평생 안착한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수집된 생체정보는 실시간으로 농장주 및 수의사가 확인할 수 있다.

결승전에는 16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참가하게 되며, 최종 우승팀은 100만 달러 (약 11억원)의 상금을 수여 받는다.

한국 예선에는 유라이크코리아를 비롯해 ‘이놈들랩(Innomdle Lab)’, ‘게임코치(GameCoach., Inc), ‘코스모엔젤스CosmoAngels)’, ‘엠퍼(Emmfer)’, ‘이와이엘(EYL)’,’ ‘제이투씨(J2C Co., Ltd)’, ‘럭스로보(LUXROBO)’, ‘파이퀀트(PiQuant)’, ‘센스톤(SSenstone)’ 등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한 유석호 페녹스코리아 대표는 “유라이크코리아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