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미미박스

미미박스가 약 700억 원 가량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과 홍콩, 유럽의 글로벌 벤처투자전문회사(VC)로 부터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지난 8월 약 730억 원 가량의 시리즈 C 투자를 받은 상태에서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18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미미박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모바일 경험, 제품과 고객 데이터 분석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C 투자는 굳워터 캐피탈(Goodwater Capital), 알토스 벤처스(Altos Ventures), 카우보이 벤처스(Cowboy Ventures), 포메이션 그룹(Formation Group), 펀더스 클럽(Funder’s Club), 페어 벤처스(Pear Ventures), 무스 파트너스(Mousse Partners), 코타 캐피탈(Cota Capital), 그리고 자넷 걸위치(Janet Gurwitch)등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뷰티 제품을 잡지처럼 구독하는 신개념 뷰티 서브스크립션(Beauty Subscription)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미미박스는 모바일 쇼핑에 중점을 맞추며 통합 뷰티 옴니채널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앱의 경우, 전 세계 미미박스 온라인 거래의 88%를 차지하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94%를 상회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미박스 글로벌 CEO 하형석 대표는 “미미박스는 혁신적이고 높은 품질의 접근성 높은 화장품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앱을 통하여 최신 뷰티 트렌드 및 다양한 뷰티 정보 컨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트렌드와 가성비를 자랑하는 K-뷰티 문화를 전세계 각국에게 전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굳워터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이자 미미박스 이사회 임원인 에릭 J. 김(Eric J. Kim)은 “미미박스는 모바일과 비디오를 활용해 뷰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높은 품질의 브랜드,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뷰티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