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자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 ‘3D지도 아틀란’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9월 아틀란 앱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이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도 활용성을 강화해 친절한 안내와 메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D지도 아틀란'은 주행에 최적화된 다이나믹 뷰를 자랑하는 아틀란 내비(ATLAN NAVI)와 사용자에게 필요한 장소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천해주는 아틀란 라이브 기능을 통해 43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아틀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목적지와 경유지 정보 표시 기능을 강화했다. 전체 경로 보기나 백키를 누를 시 목적지와 경유지 정보를 함께 표시해 사용자가 보다 쉽게 경유지를 확인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최근 방문한 곳의 리스트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리스트(Smart List)' 기능도 추가됐다. 앱을 실행하면 방문 빈도와 주말 주중 여부에 따라 예상 목적 장소가 가장 상단에 노출되는 기능이다. 출발요일이나 시간, 출발장소에 따른 추천 장소를 추가적으로 노출해 사용자가 앱을 시작한 후 첫 화면에서 바로 출발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 스마트 리스트 기능. 출처=맴퍼스

지도의 활용성을 높이는 기능도 크게 강화했다. 스마트폰 내비를 사용하는 실버세대도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지도에서 보이는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 프레임의 수를 최대로 지정할 수 있는 설정도 추가해 최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주행 시 더욱 부드럽고 끊김없는 고품질 지도를 통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환경설정 UI를 개선해 나의 차량정보와 자주 쓰는 설정 항목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자가 사고다발구간, 급커브구간, 과속방지턱 등 선택적으로 음성안내 항목을 끄거나 켤 수 있는 설정 옵션을 추가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반영해 아틀란의 편의성을 더욱 개선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3D지도 아틀란은 업그레이드된 3D지도를 중심으로 끊김없이 이어지는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라이브 컨텐츠를 통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