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용 "미래전략실 해체…전경련 탈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국조 특위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고 전경련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혀. 그러나 이 부회장은 삼성이 모든 사회공헌과 출연을 하면서 단 한번도 반대급부나 대가를 바란 적은 없다고 강조. 특히 박 대통령과 독대하는 자리에서 합병 등 언급은 없었다고 진술.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약속한 사재 출연에 대해서도 가족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여.

2. 9대 대기업 총수들 "청와대 출연요청 거절 어렵다”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9대 대기업 총수들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해 청와대 출연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진술. 하지만 사업 특혜나 총수 사면 등 출연의 대가는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발언.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9명의 총수가 출석.

3. 朴대통령 "탄핵 가결되면 차분하고 담담히 갈 각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정진석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혀. 이는 탄핵여부와 무관하게 하야는 없다는 의미. 정 원내대표가 전한 바에 의하면, 두 대표는 이 자리에서 '4월 퇴진·6월 조기대선' 당론을 무효화하고 9일로 예정된 국회 탄핵 표결에 자유투표 당론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

4. 美8군사령관 "북한, 30∼60일내 SLBM 발사 등 도발 가능성"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은 언론과의 대화자리에서 북한은 한국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도발했다며 앞으로 30일에서 60일 이내에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그 이유로는 북한이 도발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확인하려고 시도할 수 있으며, 한국도 정치적 전환기라는 것. 밴달 사령관은 SLBM등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5. 방통위, '고객 정보 유출' 인터파크에 45억 과징금

방통위는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물의를 일으킨 인터파크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총 45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인터파크는 지난 5월 해커에게 전산망이 뚫려 회원 1000여만명의 ID·주소·휴대전화 번호·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주요 정보를 유출.

6. 법원, ‘동성간 결혼’ 불허

서울서부지법은 동성(同性)인 영화감독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이 자신들의 혼인신고서를 서대문구청이 불수리 처분하자 제기한 불복 소송의 항고를 기각. 재판부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혼인을 남녀 간 결합으로 선언한 점을 들어 판결한 1심의 결정이 법령을 위반한 재판이라고 볼 수 없다며 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