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엔알시스템은 보수가 필요한 콘크리트 구조물과 마감재료를 만드는 회사다. 건설 변화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해 창업초기 외환위기를 기회의 장으로 삼고 건설경영의 취약점을 혁신, 노동집약적인 수주산업에서 탈피한 획기적인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주)피엔알시스템은 사회간접자본(SOC)시설물인 터널, 교량, 댐 등의 대형 구조물과 긴급을 요하는 재난 수해 화재현장 등에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단순 시공보다는 엔지니어링을 도입해 기획 설계 및 제안 능력을 갖췄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설계에서 시공까지 토털 솔루션전략도 갖추고 있다.

피엔알시스템은 올해 8월 8일 설립 14년째를 맞았다. 이혜경 대표는 R&D비용 및 산학연 기술개발을 비롯한 기술 및 신자재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 해외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원의 재교육을 통한 인재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표는 “재창업의 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설물 유지관리를 주력사업으로 구분하고 건설의 신시장 창조를 위해 도로, 교량, 항만 유지관리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접목한 구조물의 재료에 나노와 바이오를 접목하는 등 블루오션 신시장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수상은 작지만 장인정신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학명 mrm9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