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주의 쉼이 있는 길(吉)]

뚝섬 한강공원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한강공원이 있다. 바로 뚝섬 한강공원이다. 뚝섬 한강공원은 새 단장을 하기 전부터 강변유원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현재 공원 내에는 장미정원, 수영장, 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여름에는 수상 스포츠, 가을에는 꽃 구경,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이처럼 각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 몸이 가늘고 긴 원통형의 ‘자벌레’ 구조물은 길이 240m 규모의 전망문화공간이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연결되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벌레 안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탁 트인 한강 전망도 함께 볼 수 있다.

 

2. 80m×39.8m 크기의 X게임장은 롤러스케이트나 스케이트보드 등을 가지고 와서 탈 수 있는 공간이다.

 

3. 뚝섬 한강공원 장미원은 각양각색의 장미로 공간이 꾸며진다. 특히 장미원에 위치한 전망테크에 앉으면 한강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4. 장미원 옆에 위치한 자연학습장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로 가득한 이곳은 여유롭게 산책을 하기 딱 좋은 공간이다.

5. 뚝섬 한강공원 중간쯤에 한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만한 500m의 작은 오솔길이 있다. 연인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 가면 자연스레 사랑이 커지지 않을까.

6. 뚝섬에 위치한 윈드서핑장은 말그대로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도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수상스키, 모터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