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규제 지역은 분양일정이 조정되는 모습이다.

11.3대책 영향으로 37개 조정 대상지역에 전매제한 기간 연장,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서 발급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분양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대책에 큰 영향이 없는 지방 사업장들은 대체로 예정 일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된 단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6곳 4336가구(임대ᆞ오피스텔 등 포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2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는 9곳, 계약은 16곳에서 이뤄진다.

16일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서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 84㎡, 총 968가구 규모다. 

같은 날, 서희건설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산55-14번지 일원에 ‘양산 서희스타힐스’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0~34층 7개동, 전용면적 66~84㎡, 총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17일 효성·진흥기업은 경기 용인시 보라동 286-2번지 일원에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5~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84㎡ 총 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용인시 보라동 일대에서는 10여 년 만에 첫 신규분양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 등 2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18일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뉴스테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4~93㎡, 8개동, 총800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