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M(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협회) 한국협회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공유오피스 시장동향’에 관해 발표했다.

CCIM은 미국에 본회를 둔 부동산투자분석단체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35개국에서 1만600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CCIM 한국협회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컨퍼런스로 ‘공유경제시대의 상업용부동산 투자 및 자산운용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CCIM한국협회 김용남 회장, SH공사 변창흠 사장,인천도시공사 김우식 사장, 홍콩계 서비스드 오피스기업 TEC 송인선 한국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TEC 홍콩 본사 크리스 페니코트 전무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시장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TEC 크리스 페니코트 전무. 출처=TEC

크리스 전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공유산업이 성장하면서 부동산 및 오피스 시장도 공유를 통해 유휴 공간을 줄여 비용의 절감과 공간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공유오피스를 통해 회의실, 사무기기, 지원 인력 등도 공유가 가능하고, 공간을 공유하는 기업들 간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스타트업 등 초기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는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TEC 송인선 한국지사장은 “공유경제 시대를 맞아 부동산업계에도 과도기를 맞이했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컨퍼런스 였다”며, “TEC는 홍콩에 기반을 둔 서비스드 오피스 기업으로 1인기업 오피스, 소호사무실 등 오피스 임대 서비스를 비롯해 비서업무, 통번역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유오피스는 정보서비스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TEC도 공유오피스 트렌드를 리드하며 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계 비즈니스센터인 TEC는 현재, 도쿄, 베이징, 시드니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24개 도시에서 90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에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삼성동 글라스타워 등 서울지역 4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여의도 three IFC에 5번째 센터를 오픈 할 예정이다.

CCIM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김용남 CCIM한국협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변창흠 SH공사 사장 및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크리스 페니코트 TEC 홍콩 본사 전무의 기조강연 및 토드 클라크(Todd Clarke) 미국 CCIM의 강사, 김정현 우주(WOOZOO) 대표,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의 주제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