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TT'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TT’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T’는 컴백한 트와이스의 3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TWICEcoaster:LANE1)에 수록된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24일 0시 발표되자마자 멜론, 지니, 엠넷,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 등 8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TT'의 돌풍과 함께 제목 'TT'의 의미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JYP측은 팬들의 궁금증에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가사 내용 상 눈물이나 울고싶은 마음을 표시하는 이모티콘 'TT'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가사에는 '이러지도 못하는데 저러지도 못하네 콧노래가 나오다가 나도 몰래 눈물 날 것 같애'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등이 포함돼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곡 발표가 할로윈데이를 앞둔 시점에 이뤄졌고 티저영상에서도 할로윈 복장의 어린이 2명이 등장한다며 'TT'가 'Trick or Treat'의 약자라고 주장한다.

'Trick or Treat(트릭 오어 트릿)'은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는 뜻이다.

모든 성인의 날인 만성절(萬聖節. 11월1일)의 전날인 10월31일 할로윈데이 밤에 어린이들이 유령으로 변장하고서 이웃의 문 앞에서 외치는 말이다. 각 가정에서는 어린이들이 이 말과 함께 문을 두드리면 준비한 과자나 사탕을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