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퀄컴

퀄컴이 글로벌 반도체 업체 엔엑스피 반도체(NXP Semiconductors N.V 이하 NXP)를 주당 110달러(12만 5510원), 전체 370억 달러(42조 2170억 원)에 사들인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CNBC 채널은 이런 소식을 전하며 퀄컴이 다음 주에 공식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실제로 로이터의 한 정보원은 물론 언제나 거래가 뒤집힐 가능성은 있으며 굉장히 극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퀄컴과 NXP는 여기에 대해서 아직 아무 말도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는 퀄컴의 NXP 인수 조짐은 스마트폰 반도체부터 자동차 반도체 영역까지 넘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고있다. 자동차 반도체 시장을 장악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 자체의 느린 성장과 중국·타이완 업체와 경쟁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CNBC 채널의 보도가 나온 직후 퀄컴의 주식이 3.1% 오른 69.44달러(약 7만 9231원)를 기록했다. NXP의 주식은 3.3% 떨어져 101달러(11만 5241원)를 기록했으며 전체 시장가치는 350억 달러(39조 9350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