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새 경제 지표를 도출하기 위해 ‘빅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NHK가 7일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통계 방법이 경제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내놓지 못한다는 비판을 해 왔다. 그들은 온라인 쇼핑 같은 소비 습관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유형의 숫자들이 분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 관계자도 슈퍼마켓이나 소매점들이 축적한 방대한 양의 POS(point of sale) 데이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의해 수집된 검색 데이터도 사용할 것을 고려 중이다.

정부는 이런 방법으로 도출한 새로운 통계가 경제의 변화를 빨리 감지해서 분석 데이터를 더 정확하게 업데이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가능한 문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기후 변화 같은 특별한 환경이 통계치를 크게 흔들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 회계연도부터 시범적으로 새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GDP, 가계 소비 등 여러 가지 통계를 집계해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