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를 맞아 나들이객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붐비는 가운데 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혼잡노선은 영동선과 서울 양양선이며 혼잡시간대는 2일과 개천절(3일) 늦은 오후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인 일요일은 457만대, 개천절 431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평소 주말교통량 대비 7.1% 증가돼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가장 혼잡한 노선은 영동선과 서울 양양선이며, 혼잡시간은 서울방향으로 10.2(일), 10.3(월) 늦은 오후로 예상된다. 주말 최대 혼잡구간은 월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은 오후 6시경 문막에서 용인 구간, 서해안선은 오후 5시경 해미에서 비봉 구간 등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이 시간을 피하면 훨씬 수월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2시경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나들목 부근 (구리->판교 방향) 3차로 승용차 관련 추돌사고가 있어 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또한 강변북로 일산방향 잠실대교에서 청담대교 4차로 향하는 차량간 추돌사고로 지체현상을 빚고 있어 주의운행이 요구된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최대소요시간은 월요일 서울방향으로 강릉에서는 4시간 40분, 부산에서는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개천절 연휴기간동안에는 공사 중인 중부선, 영동선, 중부내륙선 시설개량공사를 고속도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중단한다. 영동선 여주에서 문막까지는 차단을 완전 해제하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갓길만 차단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 출발전에 스마트폰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로드플러스(roadplus),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휴대폰 문자 서비스와 혼잡구간이 있는 경우에는 주변 우회국도의 소통상황도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