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무식한 사람들이 역사에 반하는 글을 쓴다는 자체가 없어야 한다.”
“네, 참으로 언제쯤에나 과거사 정리가 될지 암담하지만, 1592년 2월21일, 정월 초아흐레, 庚午일, 장군의 태어난 날이 庚午일인데요, 庚(금) 比肩이 午(화)正官용신을 달고 들어왔습니다. 날씨는 맑고, 아침식사를 일찍이 하시고 객사 동헌에 나가 전문을 봉하여 올려 보냈습니다. 正官의 날에 임금에게 전문을 올려 보냈으니 결과는 나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 用神날에 전문을 보냈기에 하자는 없을 것이나 복음일이기에사주가 강하면 비견을 조심해야 한다. 어리석은 선조이기에 글하나 올리는 것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옳게 써서 올려도 곡해를 하여 충신을죽이려고 하는 자이니 장군의 피곤함을 안보고도 알 것 같다. 임금이 똑똑하지 못하면 나라를 망치기에 아주 냉정하게 선조를 비판해야 한다.”
“네, 국가 수장의 잘못은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기에 그렇습니다. 다음날은 2월 22일, 정월 초열흘, 辛未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장군과 소리가 같은 李純信이 방답의 새 첨사로 인사하러 왔답니다.”
“이순신장군과 한글 이름이 같고, 한문은 틀린 동명이인 이순신은 양녕대군의 다섯째 서자 장평도정의 4대 손이고, 미국의 지원을 받고, 친일파를 기용하여 반공이란 이데올로기로 수많은 정적을 죽인 이승만의 9대방조이기도 하다. 이승만의 선조이신 李純信장군은 임진왜란 당시에 훌륭한 업적을 쌓은 분인데, 그 후손인 이승만이 국민에게 반역하여 3,15부정선거에 의해 4,19의거로 외국으로 도주한 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무식하고 비참한 일인가? 자기네 조상이 훌륭하다는 것을 몰랐을까? 그래서 인간은 역사를 모르면 짐승이나 마찬가지다. 어떤 학자는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하였지만, 나 토담은 말한다.
[역사를 모르는 자는 畜生이다.]
왜냐고 역사는 조상의 발자취를 적어 놓은 역사서이기 때문에 모르고 있다면 조상님들을 욕보이는 결과를 낳기에 그렇다. 거기에 더 웃기는 것은 뉴라이트라고 하는 신생 친일 집단이다. 이자들은 그런 이승만의 더러움을 말장난으로 덮으려는 자들이며, 다까끼 마사오의 지저분한 과거를 교묘한 말장난으로 미화하려는 기회주의자들이다. 같은 민족으로서난을 당했을 시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침략자에게 빌붙어 동족을 팔아먹고, 또한 살해하고, 고자질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이런 자들을 아직도과거사 정리를 못하고 있는 것은 그런 자들이 권력의 상층부에 무수히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네, 맞습니다. 김구선생 암살을 사주한 자가 이승만이라는 것이 역사를통해 밝혀졌기에 권력을 쥔 자들의 만행은 샅샅이 뒤져 밝혀내야 합니다. 2월 23일, 정월 열하루, 壬申일은 壬(수)이 申(금)물 창고를 대동한날이기에 실제로 가랑비가 종일 내렸는데요, 凶神일이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오후 늦게 동헌에 나가니 이봉수가 선생원(先生院, 省生員) 돌 뜨는 데를 가보고, 보고하되, [벌써 큰 돌 열일곱 덩어리에 구멍을 뚫었다.]고 했으며, 서문 밖 해자가 네 발쯤 무너져서 沈士立과 대화를 했습니다.”
“巳申형살과 흉신 일에 비도 오고, 진지 구성에 문제가 발생했구나! 장군님의 사주에 巳는 年支에 있으니 申일을 만나면 문제가 발생하는지 살펴봐야겠다.”
“네, 다음날은 2월 24일, 정월 열이틀, 癸酉일에도 비가 개지 아니하여,식후에 객사 동헌에 나가셨고, 본영과 각 포구 진무들의 활쏘기 시험을했다 합니다.”
“癸(수)는 庚(금)에서 傷官에 해당하여 관을 치는데 地支의 午(화)를 건드리지 않으면 괜찮은 것이 金일주의 특징이다. 그러나 酉(금)는 다르다.羊刃으로서 劫財노릇을 하기 때문에 좋지 않아 그 날에 장군은 마음이불편했을 것으로 본다.”
“네, 다음날은 2월 25일, 정월 열사흘, 甲戌일에 날씨는 맑아 동헌에 나가셔서 공무를 보셨다고 하는데 甲(목)偏財가 戌(토)偏印을 대동하였으니, 고향에 계신 모친과 부인생각이 간절했을 것으로 봅니다.”
“하하! 이제는 역학의 고수가 되어가는구나! 맞는 말이다. 또 편재가 편인과 官이 삼합을 하고, 月支충을 해대니 더욱더 모친의 생각이 간절하였을 것으로 추측이 되며, 군수물자의 부족에 대한 염려도 많이 했을 것으로 본다. 장군은 참다운 군인이기에 부대를 자기 몸과 마음과 같이 생각했을 것이다.”
“네, 다음날은 2월 26일, 정월 열나흘, 乙亥일, 날씨가 맑아 공무를 보신 후에 활쏘기를 하였다 합니다.”
“음! 활쏘기에 적중률이 얼마나 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