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이 1분기 베스트셀링카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모닝의 판매 실적이 총 2만3136대로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를 제치고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한 것.

2월까지 단일 차종 내수 판매 순위로 3위에 머물렀던 모닝은 3월 한달간 전월대비 13.3%가 증가한 8,843대가 판매되며 월 판매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1분기 총판매대수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모닝이 내수판매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소비자들이 소형차를 선호한 것도 큰 원인이 됐지만 지난 3월 기아차가 모닝 LPI 모델을 내놓은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모닝 LPI모델은 3월 들어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모닝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모닝 LPI 모델은 출시후 한달만에 1443대가 판매되며 모닝의 모닝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한편 국내 자동차 시장 전통의 강자인 현대차의 소나타와 아반떼, 그랜저는 각각 2만2918대와 2만2715대, 1만7698대가 팔려나가 내수판매 2, 3, 4위를 차지했다.

이형구 기자 lhg05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