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도로공사

추석연휴기간 중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출출한 배를 만족시킬 수 있는 휴게소 인기메뉴 ‘EX-FOOD'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FOOD'란 지난해 9월부터 총54일간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은 고객 3만여 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역별 3개(총 21개)의 대표음식을 선정한 후, 전문가들이 평가해 지정한 베스트 메뉴이다. 가격적정성, 심미성, 고객서비스, 맛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것이니 신뢰할 만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력해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1.경부선 건천(부산)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 

‘누구나 돌솥비빔밥’은 재료의 신선함과 향은 물론 후식으로 제공되는 수정과와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 경부선 평사(부산)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

‘애플수제등심돈가스’는 육질이 뛰어나 돈가스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3. 경부선 죽전(서울)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

‘죽전임금갈비탕’은 깊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4. 경부선 서울만남휴게소의 ‘말죽거리소고기국밥’

가마솥에서 여러 번 우려낸 사골 육수로 담백하고 정갈한 김치 맛, 특유의 구수한 맛을 내는 시래기가 어우러져 숙성된 감칠맛을 낸다.

5. 경부선 황간(서울)휴게소의 ‘돼지김치찌개’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묵은지의 특유의 시큼함을 느낄 수 있다. 푸짐한 생돈육과 각종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집밥같은 진하고 칼칼한 맛을 낸다. 1인분 치고 푸짐한 양으로 공깃밥 두 개를 시켜 먹어도 될 정도다.

6. 경부선 옥천(서울)휴게소의 ‘한방닭곰탕’

웰빙 음식이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당귀, 인삼 등의 한약재료를 넣어 푹 끊여냈다. 식재료도 국내산만 사용해 요리과정도 착할 뿐만 아니라 맛도 착하다.

7. 전주광양선 오수(광양)휴게소의 ‘임실치즈철판비빔밥’

끝없이 늘어나는 고소한 치즈, 과하지 않은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져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을 낸다. 넓은 철판이 치즈와 밥을 오랫동안 뜨끈하게 유지시켜준다.

8.남해선 섬진강(부산)휴게소의 ‘김치찌개’

섬진강 경치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적절한 양의 김치, 돼지고기가 담긴 냄비가 나오면 입맛대로 직접 끓여먹을 수 있다. 다양한 식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얼큰하고 깊은 개운맛을 내기로 유명하다.

9.남해선 사천(순천)휴게소의 ‘새싹힐링비빔밥’

수삼새싹을 넣은 건강 전통요리로 우리 농산물 로컬푸드가 사용된다. 향토 저염식 메뉴여서 사계절 내내 인기를 누린다. 지역농가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강된장에 비벼 먹는 웰빙 음식이다.

10. 남해선문산(순천)휴게소의 ‘된장찌개비빔밥’ 

구수하게 끓여낸 된장국, 비빔밥은 신선한 야채로 아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된장찌개는 열두종류의 해산물과 채소로 육수를 내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