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갤럭시노트7 ‘기내반입 금지’ 계획 없다"

국토교통부는 8일 "갤럭시노트7 기내반입 금지나 충전금지, 전원을 끄도록 하는 방안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이 같은 입장은 국토부가 삼성전자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후 나온 것.

앞서 호주의 일부 항공사들은 화재를 우려해 갤노트 7의 기내 충전을 금지했다고. 미국 연방항공청에서도 기내반입금지 조치 여부를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져 리콜 이후 기내반입금지가 최대이슈로 떠오른 상황.

◆ 미 실업수당 청구 25만9천건…예상치 하회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25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6만5000건을 하회. 고용시장의 부진과 호조를 가르는 30만건을 79주째 밑도는 중.

실업수당 청구가 줄어든 것은 노동자 해고가 감소했다는 반증. 이는 미국의 다른 경제지표는 몰라도 고용만큼은 여전히 호조세라는 뜻. 오차를 줄여 추세를 보는 지난 4주간 이동평균 26만1250건을 기록.

◆ ECB, 채권매입 부양책 연장하지 않기로

유럽중앙은행(ECB)은 8일(현지시간) 매월 800억 유로어치 정부·기업 채권을 매입해주는 방식의 경기부양책은 그냥 예정대로 내년 3월까지만 실시하고 연장하지는 않기로. 이는 시장의 기대와는 어긋나는 것이어서 전세계 금융시장은 실망.

유로존 19개국 통합 중앙은행의 25인 집행이사들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는 제로금리로, 상업은행 예치금에 대한 이자는 마이너스 0.4%로 현행 수준을 유지키로 결정.

ECB는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채권매입을 통해 총 1조 유로를 시중에 풀었지만 소비자물가는 0.2% 상승에 머문 상태.

◆ 신상진, "방산비리에 이적죄 적용" 입법 추진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 8일 방산비리에 대해 '일반 이적(利敵)죄'를 적용하는 군 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적을 이롭게 할 경우 적용되는 일반 이적죄는 5년 이상의 징역형부터 무기징역, 최고 사형에까지 처할 수 있는 중죄.

하지만, 방산비리는 국방예산 낭비 뿐아니라 전력 차질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적을 돕는다는 점에서 이적죄가 타당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

◆ 콜레라 원인은 '바닷물'인 듯

질병관리본부는 8일 거제 대계항 해안가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발표. 지난 8월23일 환자 첫 발생 후 600여회 해수검사를 하여 콜레라균을 발견된 것. 이에 질본은 이 균과 환자의 콜레라균과 비교하기 위한 유전자지문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만약 유전자 분석 결과 두 개의 콜레라 균이 동일한 유전자형이라면 거제 지역 콜레라의 감염원은 오염된 바닷물로 확정될 전망.

◆ 이케아 서랍장 오늘부터 한국서도 ‘리콜’

해외에서 어린이 사망사고를 일으켰던 이케아 서랍장이 국내에서도 오늘부터 리콜 개시.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는 홈페이지에 이케아의 15종 서랍장 목록과 리콜사유를 공개하며 9일부터 ‘권고에 따른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혀.

리콜이유를 설명하는 ‘위해내용’을 보면, 이케아 말른 4칸 서랍장의 경우 가동부분에 하중 23kg을 가했을 때 전도(넘어짐)됐다는 것. 23kg은 5세 아동의 평균체중. 리콜의 내용은 제품의 판매중지, 판매된 제품은 수리(업체가 직접조치), 회수, 교환 등.

◆ 한은 금통위 오늘 기준금리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 

금통위는 지난 6월 사상 최저치인 연 1.25%로 금리를 내렸고, 이후 계속 그 수준에서 동결중. 이달 기준금리도 '동결'이 유력.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의 한 설문조사에서도 96.0%가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