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 중 일부 기업들이 4년 연속 영업손실로 상장 폐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거나 이 사유가 관리종목 지정 사유로 추가된 코스닥 상장사가 총 17곳인 것이다. 

앞서 상장폐지된 상장사 2곳을 제외한 15곳은 올 한 해동안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 이중  6곳이 올해 상반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적자를 내면 상폐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을 낸 상장사 6곳은 ▲SK컴즈(54억5152만원) ▲에스에스컴텍(34억6265만원) ▲세진전자(14억1664만원) ▲코리드(15억1659만원) ▲아이앤씨(13억7915만원) ▲토필드(3억6604만원) 등이다.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5년 연속시 상장적격성 심사를 거쳐 퇴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