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확대해줄 수 있는 신형 배터리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컨퍼런스를 통해 한 번 충전에 300마일(약 506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100킬로와트시(㎾h) 신형 배터리는 내년 초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S(세단)와 모델X(SUV)에 장착될 예정이다.

실현될 경우 모델S와 모델X는 300마일이라는 전기차 제한거리를 깬 최초 전기차량이 된다.

차량의 가속도 역시 대폭 개선된다. 테슬라는 모델S의 최상위 모델인 P100D의 경우 2.5초만에 60마일(약 96km/h)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