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최고 경영자들이 2분기 회계연도에 대출 실적이 여전히 부진하다면 임원상여금을 포기하겠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 임원 크리스찬 소잉은 “만약 이번 회계연도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지 못할 경우 논의를 거치기 위해 임원들의 성과금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저금리와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2분기에 급격히 수입이 떨어졌고 은행을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도이체방크의 임원들은 올해 초 지난해 성과에 대한 상여금을 거절한 바 있다.

존 크라이언은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도이체방크는 자회사인 포스트방크 소매 금융 사업부를 매각하길 원한다고 발표했고 자본 규제에서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잉은 “도이체방크가 지난달에 실시한 유럽연합의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여타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과는 달리 부진한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도이체방크는 자본이 충분하다”며 “현재 자본 확충을 한다는 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호주]

■ 무디스, 호주 신용등급 Aaa 유지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호주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해

-무디스는 이날 “호주의 경제적 내구도가 역사적으로 강인할 뿐만 아니라 다른 최고 등급의 나라들과 견주어 봐도 매우 튼튼한 재정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무디스는 호주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해

-이는 지난 7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호주의 재정적자 확대와 장기화된 정치적 교착상태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것과 상반된 결과임

-무디스는 “호주 경제는 원자재 가격하락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언급해

-이어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해는 2.6%, 올해부터는 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봐

 

[아시아]

■ 싱가포르 7월 대외수출, 지난해 대비 10.6% 감소

-지난 7월 싱가포르의 비 석유부문 국내수출(NODX) 지난해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고 인터네셔널 엔터프라이즈(IE) 싱가포르가 17일(현지시간) 전해

-NODX는 싱가포르의 수출 실적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임

-7월의 NODX는 지난달에 비해 1.8% 줄었고 6월에는 5월 대비 13%나 감소한 바 있어

-또한 IE 싱가포르는 7월 전자부문 NODX가 지난해 대비 12.9% 하락했다고 밝혀

-반면 7월 비전자 부문 NODX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9% 하락했다고 전해

-전자 부문의 국내 수출  감소는 주로 PC와 집적회로(IC)부품, 다이오드 및 트랜지스터 때문이라고 설명해

-한편 IE싱가포르는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의 NODX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부연해

-중국의 6월과 7월 NODX는 지난해 대비 각각 9.9%, 16.6% 하락해

 

[유럽]

 ■ UBS, “중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 추세 불변”

-차이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 추세가 하반기에도 변함없이 강력할 것이라고 전해

-루수이청 UBS투자은행 아시아 인수부 주관은 “기술에 대한 중국 기업의 욕구가 강해 해외 우수 기업에 대한 인수 수요가 크다”고 밝혀

-이어 “국제 경제가 회복기에 있어 저평가된 인수 대상 기업이 많다”며 “이들 기업은 A주 기업보다 가격이 더 낮다”고 말해

-올해 상반기 중국의 해외 인수규모는 1764억4600만위안(29조원)으로 사상 최대임

-한편 차이신은 중국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수대상은 반도체, 놀이공원, 영화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전해

-미국과 유럽의 대형 원자재 기업들이 자산을 처분하면서 광산이나 유전 등도 중국 기업의 인수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여

 

■ 영국,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소 건립 승인

-BBC는 16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요크셔 동부 해안에서 88km떨어진 곳에 풍력 발전단지를 건립하는 ‘혼시 프로젝트 2(Hornsea Project Two)’를 승인했다고 보도해

-혼시 프로젝트2는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DONG) 에너지가 북해 혼시 구역을 개발하는 계획 2단계로 현재 최대 규모인 ‘혼시 프로젝트1’(1.2 기가와트)를 확장하는 것임

-이번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는 300개 이상의 터빈으로 구성되며 1.8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해 180만 가구에 공급된다고 전해

-각 터빈은 190m로 런던의 랜드마크 건물인 ‘거킨’보다도 더 높다며 터빈은 지멘스가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해

-브렌트 체셔 동 에너지 영국지사 회장은 “영국에 60억 파운드를 투자했다”며 “혼시 프로젝트2는 연안 풍력발전에 개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해

-허가를 내준 그레그 클라크 영국 에너지 장관은 “개발을 통해 영국 전역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

■ 아우디, 신호등 카운트다운 차량 올가을 미국에서 출시

-USA투데이는 독일 자동차 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운전자에게 신호등이 빨간불과 파란불이 바뀌는 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해

-이 시스템은 미국 내 특정 도시에서 교통체계 관리 컴퓨터와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체계라고 설명해

-운전자는 계기판에서 신호변경 카운트다운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아우디는 현재 신호등 카운트다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트레픽 테크놀로지 서비스라는 회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올 가을에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2017년식 Q7 SUV와 A4세단에 탑재할 것이라고 전하며 운전자는 6개월에 199달러(약 21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커넥트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해야 된다고 설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