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주의 쉼이 있는 길(吉)]

하늘공원

하늘공원은 이름처럼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이다. 하늘공원을 올라가면 만나는 광활한 공간에는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에 높은 키의 풀과 낮은 키의 풀을 구분해 심었다. 매년 10월에는 억세꽃이 만발하는 억새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1. 하늘공원 정상에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하늘공원 입구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는 것이다. 총 291개로 이루어져 있는 계단은 산책로를 이용해 올라가는 것보다 5분정도 빠르다.

2. 하늘 계단과 산책로를 이용해 하늘공원까지 올라가는 것이 힘들다면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해보자.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맹꽁이 전기차는 난지 주차장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운영시간-10:00~일몰 시간까지. 배차 간격 20~30분
이용요금-일반: 편도 2천원, 왕복 3천원 / 어린이: 편도 1500원, 왕복 2200원

 

3. 하늘공원을 걸으며 심심하지 않도록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포토존에서 조금 더 특별한 사진을 찍어보자.

 

4. 하늘공원의 끝자락으로 걷다보면 탁 트인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건너편 건물들까지 넓게 보인다.

 
 

5. 하늘공원 사이에는 커다란 그릇처럼 생긴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올라가면 서울의 풍경은 물론 하늘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감상하자.

 

6. 하늘공원에는 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이 있다. 산-하늘문 안에 들어가 위를 바라보면 뻥 뚫린 하늘을 볼 수 있다. 그늘이 많지 않은 하늘공원에서 잠시 앉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7. 하늘공원 입구 쪽에 위치한 희망의 숲길은 총 2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은 메타세콰이어 숲길, 제 2구간은 하늘공원 능선길이다. 이 길을 걸으면 하늘공원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