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동원개발

상반기에 이어 ‘중동탄’ 지역에 새로운 단지가 본격분양에 나섰다. 중동탄 지역은 동탄2신도시의 지리적인 중심에 해당하는 리베라C.C와 인접한 곳을 말하며, 리베라C.C를 기점으로 위로는 북동탄, 아래는 남동탄으로 나뉜다. 

부산지역 건설사인 동원개발이 5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견본주택 문을 활짝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에서 승용차를 타고 30분만에 도착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튜크' 견본주택 현장에는 푹푹 찌는 폭염경보속에도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지난 6월 중동탄 지역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 및 ‘한신휴플러스’ 와의 분양가 차이가 수요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와 중동탄에서 나란히 맞붙어있기 때문이다. 

대기줄에서 만난 남양주 시민 A씨(30대·女)은 “북동탄은 가격대가 높고 남동탄은 거리가 멀어서 중동탄권 단지를 보러왔다”라며 “현재 거주지와 가까운 다산신도시 물량도 있지만 동탄의 학군이 더 나은 것 같아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개교예정돼 있고, 중·고등학교 역시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들어선다. 

견본주택 내부 유니트에는 전용면적 74ㆍ84㎡타입이 마련돼 있다. 평형 관계없이 팬트리 및 다용도 수납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작은 도서관, 주민회의실, 휘트니스센터, GX룸, 키즈&맘스룸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74ㆍ84㎡, 총 761가구로 구성된다. 

▲ 사진=이코노믹리뷰 김유영기자

단지 옆으로는 리베라CC, 화성상록GC가 위치하며 근린공원과 신리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지역 및 근린생활시설이 가까이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편도 개선된다. 개통예정인 동탄순환대로와 신리천로를 통해 동탄1ㆍ2신도시내 이동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거리인 KTX(SRT)동탄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10분대, 전국 2시간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GTX(2022년 개통예정)는 삼성역까지 20분대, 수도권 전역은 40분대 진입할 수 있다. 

▲ 출처=동원개발

중동탄권 단지 분양가 비교 '필수'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117만원이다. 전용 74㎡의 경우 3억2400만원~3억 450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84㎡는 3억5900만원~3억7400만원선이다.

앞서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135만원이며 ‘한신휴플러스’는 1090만원이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분양가는 두 단지 가격 사이로 형성됐다. 

앞서 분양한 두 단지 계약 결과는 좋았다. 리베라CC 아래 A42블록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동탄’은 지난 6월 총 10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4861명이 몰리면서 평균 42.7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되고 계약은 5일 만에 끝냈다. A47블록에 위치한 '한신휴플러스'도 청약경쟁률이 15.53대1의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성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공인업소 관계자들이 내다봤다. 일부 공인업소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동탄'이 2000~3000만원 가량 웃돈이 높게 형성됐고, 동탄 2신도시 '한신휴플러스'는 1000~1500만원 수준으로 프리미엄이 붙었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청약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접수를 거쳐 1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644-4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