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증권업계 'ELS·고령자' 관련 민원·분쟁 늘어

올 들어 증권·선물업계에서 주가연계증권(ELS)과 고령자 투자 관련 민원·분쟁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선물사 59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1~6월) 발생한 금융투자 관련 민원·분쟁 건수는 총 33곳에서 774건으로 집계됐습니다.유형별로 보면 매매와 관련된 부당권유(45건)와 주문집행(30건) 민원·분쟁은 작년 하반기 대비 각각 73.4%, 52.4% 감소했지만 간접상품(275건) 관련 민원·분쟁은 25.6% 급증했습니다. 이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등 해외지수 하락으로 해당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 민원·분쟁 신청인의 평균 연령대가 51세에서 61세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내일 마성터널 일부 통행 제한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이 화재 사고 재난 대응 현장 훈련에 따라 오늘(20일)과 내일 3차례에 걸쳐 일부 차로 통행이 제한됩니다.20일 오후 2시부터 4시, 내일 오전 9시 반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인천 방향 3·4·5차로가 차단됩니다.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마성터널 1, 2차로와 마성 나들목 우회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최양락 MBC 라디오 하차에 외압?

방송인 최양락이 14년간 진행해온 MBC 표준FM(95.9㎒)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지난 5월 하차한 것과 관련해 뒤늦게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은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의 간판 코너였던 정치 시사 풍자가 갈등의 씨앗이었다"고 외압에 의한 하차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청취자와 고별인사도 하지 못했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팽현숙은 "이제 남편은 백수다"라며 최양락이 자신의 가게 주차장 관리를 하며 지낸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최양락씨의 하차는 라디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기 개편의 일환으로, DJ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콘셉트 자체가 바뀌었다"며 외압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위례·동탄 등지 분양권 하루 평균 2건꼴 업·다운계약 의심

국토교통부가 분양권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을 매일 모니터링한 결과 하루 한 건 이상 분양권 업·다운계약 의심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후 분양권 업·다운계약이 의심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거래는 총 67건이었습니다. 모니터링 강화지역은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고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지역으로 위례신도시와 동탄신도시 등 10여 곳입니다. 매일 모니터링이 시작된 지난달 셋째 주 업·다운계약 의심거래는 6건, 넷째 주는 8건이었고 이달 첫째 주와 둘째 주, 셋째 주는 각각 11건과 17건, 25건이었다.평균적으로 1주당 13.4건의 업·다운계약 의심거래가 발생한 것입니다.

생산직에도 직무·성과중심 임금개편 움직임

최근 기업들이 생산직 인사제도를 개편하면서 성과급 요소를 확대했습니다. LG이노텍이 생산직 호봉제를 전면 폐지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는 직무와 경력,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성과·직무 중심' 임금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기술·사무직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생산직과는 다소 거리가 먼 얘기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임금개편을 경험한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생산직과 사무직의 개편안에 차이가 있습니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4월 주요기업 5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2.9%가 지난 3년간 임금체계를 개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피크제와 성과급 체계 도입, 연공성 완화 등을 모두 합한 응답 비율입니다. 생산직과 사무직을 나눠서 보면 최근 3년간 성과급 체계를 도입하거나 비중을 확대한 사무직은 14.6%, 생산직은 7.1%였습니다.

LG전자, 4000만 원대 '77형 올레드 TV'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겨냥한 'LG 시그니처' 계열의 4000만 원대 '77형 올레드 TV'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LG전자는 화질 면에서 올레드의 장점인 완벽한 블랙의 재현으로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또 세계적 오디오 회사 하만카돈과 협력해 저음용 우퍼와 고음용 트위터 등 모두 10개의 스피커 유닛이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아차 쏘렌토, 미국에서 충돌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2017년형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최고안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쏘렌토는 전면과 측면 충돌, 머리 지지대·좌석 안전 등 5개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이어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습니다.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충돌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