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소들도 그렇고 다들 여기 미분양될 거라고 예상하던데… (견본주택 개시일인) 오늘 와보니 ‘대박’났네요. 사실 경부고속도로 근처니까 매연도 그렇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이 아닐 것 같고 청약통장이 아까워서 청약 안넣으려고 했는데 와보니까 괜찮아서 마음이 싹 바뀌었어요.” -광교신도시에 사는 30대 A씨

“용인에 노후 아파트 비중이 65% 가량이 돼요. 용인 사람들에게도 새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크죠. 여기는 서울까지 접근이 좋아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요.” –용인시 기흥구에 사는 40대 B씨

 출처=엠제이파트너스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가 7월 첫 날 분양에 들어갔다. 경기도 용인 수원 신갈IC 인근 8만30348㎡ 부지에 조성되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 3층, 지상 34층의 11개 동에 전용면적 59∼84㎡ 1597가구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신갈동 부지 인근에 마련됐다. 날씨가 궂었던 분양 첫 날에도 주차장은 빈 곳을 찾기 어려울 만큼 방문객들이 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평일 낮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해도 서울 도심에서 차로 40여분, 분당에서 15분이면 도착한다.

견본주택의 중앙에 설치된 단지 모형에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면적 59㎡A타입은 주방과 거실을 일자형 맞통풍 구조로 배치해 환기를 신경 썼고 ‘타워형’ 세대는 풍부한 일조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단지 모형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부채납 토지를 포함해 확연히 많이 배치된 녹지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다른 단지와는 차별화된 넓은 녹지 조성으로 얻는 이익은 미관이 첫째이고, 두번째는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어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지가 국도변에 바로 붙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까지 1정거장’이라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의 광고 문구와 같이 실제로 광역버스 이용 시 단지 앞 버스정류장(상미마을)에서 강남 신논현역까지 1정거장이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용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고 GTX 용인역(가칭) 개통도 예정돼 있어 편의를 더했다. GTX 용인역이 개통되면 강남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행사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단지와 GTX 용인역, 기흥역을 오가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출처=엠제이파트너스

전용 59㎡A 타입은 안방 1개와 침실 2개가 붙은 방이 없이 배치돼 사생활 보호를 꾀했고 전용 59㎡B 타입은 옵션을 선택하면 침실 2개를 하나의 큰 방으로 바꿀 수 있게 했다. 전용 72㎡ 타입부터는 4베이 구조로 거실, 주방에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발코니 확장 시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분리할 수 있다.

전용 84㎡ 타입에는 주방 옆 공간을 팬트리 형태의 수납강화형, 침실형, 서재형 등 ‘알파룸’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주택형에서 주부의 키와 편의 등에 맞춰 주방 작업대 높낮이를 선택할 수도 있다.

20평형대가 전세대의 85%에 달해 젊은 입주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커뮤니티 내에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클럽 외에도 어린이 체육관,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등 육아 특화시설을 선보인다.커뮤니티 시설 내 원어민 영어 강사가 상주해 입주민의 외국어 교육을 돕고 삼육어학원도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미정이나 3.3㎡당 평균 1150만 원대로 알려졌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