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국가대표 은퇴 선언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7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메시는 첫 번째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다가 공을 허공에 날려 실축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국가대표에서 물러난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으나 챔피언이 될 수 없어 슬프다. 오늘이 네 번째 결승전이었지만 원하던 우승은 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위안화 연일 고점 경신...인민은행 승부수 던지나?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결정 이후 위안화 환율이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달러강세로 인해 위안화 평가절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달러 보유고를 더 풀어 환율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이 28일 고시한 달러당 위안화 환율 중간 가격은 6.6528위안으로 최고점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5월 외환보유고는 3조 1817억달러로 올해에만 7000억달러 이상 감소한 상태다. 국제통화기금 기준에 따르면 중국의 적정 외환보유고 기준은 2조 7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인민은행의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뜻이다. 이에 인민은행이 과연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최저임금 협상 타결 불발...다음달로 미뤄질 듯

최저임금 협상 타결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올해 고용부 장관의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받은 3월 30일부터 90일 이내인 6월 28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 의결해야 했지만 어제까지도 협상안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최저임금 월급 고시'와 '업종별 차등화'다. 노동계는 다음해 최저임금 고시를 월급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030원, 월급은 209시간 기준 126만원이다. 이렇듯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 대립으로 사실상 이날 최저임금 협상 타결은 다음달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부동산 전자계약, 등기수수료 최대 70% 절약

주택 매매나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종이 계약 때보다 등기수수료를 최대 70%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종이로 10억원짜리 주택을 계약할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수수료는 76만원 수준이지만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해 전자등기를 신청하면 53만원만 내면 된다. 또 올해 연말까지는 부동산 전자계약 진행과 동시에 부동산 권리보험에 가입하면 등기수수료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76만원 수준의 수수료는 23만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 시스템 실시 지역은 오는 8월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 출근길 '음주단속'...야간보다 많아

서울 전지역에서 출근길에 불시 음주단속을 한 결과 야간 단속 때보다 더많은 시간당 단속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6시 30분 출근길 음주단속 실시 결과 총 54건의 단속이 이뤄졌다. 이달 14일 오후 9시에서 11시까지 2시간동안 단속된 62건과 비교하면 시간당 단속자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야간 음주단속과 출근길 불시단속을 계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 국내 첫 '게임사전' 출간

국내에 게임사전이 처음으로 출간됐다. 게임 상에서나 사용되는 용어들이 일상에서도 종종 사용되면서 그 의미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출간 배경이다. "어그로를 끌다", "하드 캐리", "득템" 등의 의미를 물어보는 글들은 인터넷 상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는 28일 '게임사전: 게임에 대해 알고 싶었던 모든 것"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사전 속 표제어는 총 2188개로 페이지는 1304페이지에 달한다. 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는 "게임사전의 주 독자는 개발자와 이용자로 게임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 게임회사에 근무하는 사람, 언론 모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