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즈마켓(Wholefoods Market)은 방부제나 인공감미료, 인공색소 등이 포함되지 않는 제품들만을 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이다.

1980년 텍사스에서 시작된 홀푸즈마켓은 미국에서 첫 유기농 슈퍼마켓으로 인증됐으며 2015년 기준으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의 해외 진출을 포함해서 총 431개의 매장이 있다.

홀푸즈는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 기준에 맞는 상품만을 구매해서 판매하는데, 이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제품 가격은 일반 슈퍼마켓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건강을 위해서 유기농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홀푸즈는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크게 성장했으며 맨해튼에도 2001년에 진출했다.

이후 소득 수준과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계속 확대해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느 쪽이 인기가 높을지 보려면 홀푸즈가 오픈하는 지역을 눈여겨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슈퍼마켓들이 유기농 제품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인터넷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홀푸즈는 과거에 비해 강점이 약해지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홀푸즈 측은 저렴한 버전의 유기농 슈퍼마켓인 365바이홀푸즈 슈퍼마켓을 올해 5월 LA에 처음으로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