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서는 ‘약 보다 음식. 음식보다는 걷는 것이 더 낫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걷기 열풍이 한창인데 과연 걷기운동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의학전문가들은 ‘걷기’에 대한 여러 가지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둘째, 골다골증과 관절염을 예방하며 셋째,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넷째,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다섯째, 현대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우울증을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각종 암 예방을 하는데 그 이유는 걷기를 통해 체지방이 감소되며 암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야말로 ‘걷기’ 는 돈과 시간을 절약하며 일상생활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하지만 걷기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을 때 몸 컨디션을 더 나쁘게 할 수도 있다.

좋은 걷기 자세는 올바르게 서 있는 자세부터 시작된다. 왼쪽 사진의 1번처럼 정수리를 위에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바짝 세우고 목을 바로 세워(2번) 어느 쪽이든 기울어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선은 정면 5~10미터 앞을 보며(3번) 턱은 당겨져 있어야 한다. 등은 곧게 펴야 하며(4번) 가슴은 앞으로 약간 내미는 듯한 느낌(5번)이 들어야 한다.

아름다운 피니시 만드는 체중이동의 美學(上)


지난 호에서는 체중이동을 왼발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공을 치고 난 후 <사진1>처럼 몸이 앞으로 쏟아지는 골프스윙의 원인과 교정에 대해서 알아본다. 의외로 많은 골퍼들은 피니시 자세를 만들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몸의 중심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체중이동이 잘못된 것인데 이렇게 될 경우 <사진 2>처럼 공을 치고 난 후 반듯하게 서서 떨어지는 공을 바라볼 수 없게 된다. 공을 치는 순간 왼발에 체중을 실을 수 없게 되면 원하지 않는 피니시 동작으로 이어지며 <사진3>처럼 뒤로 중심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여기서 <사진1,3>의 중심 즉, 체중이 어디에 실려있는지를 주목해야 한다. <사진1>처럼 앞쪽으로 몸이 쏠리는 원인은 체중이 엄지발 쪽에 있기 때문이며 <사진3>의 경우는 반대로 뒷꿈치 쪽에 몸의 중심이 쏠려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피니시 동작을 할 수 없게 된다.

다음 호에서는 <사진 2>처럼 공을 친 후 반듯하게 서서 떨어지는 공을 바라보기 위해 몸의 중심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여민선 프로 minnywear@gmail.com
LPGA멤버, KLPGA정회원, 자생 웰니스센터 ‘더 제이’ 헤드프로, 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