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콘셉트카 ‘RM16'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6월2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행사를 통해 콘셉트카 ‘RM16'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고성능 N’을 소개하고‘신형 i20 WRC 랠리카’,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등을 함께 선보였다.

친환경차로는 아이오닉 라인업 중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복합 기준)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전시한다.

▲ 현대차 콘셉트카 ‘RM16'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Rolling Lab)’”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N’ 연구개발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능 N’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RM16’은 전장 4260mm, 전폭 1865mm, 전고 1340mm의 크기를 지녔다.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9kgf·m의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낸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공식화에 앞서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이란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시작했었다. 지속적인 고성능 연구개발 과정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RM시리즈’를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유럽전략차종 ‘신형 i20’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올해부터 WRC 랠리에 투입한 ‘신형 i20 WRC 랠리카’와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 현대차 신형 i20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 구현 및 고객의 실사용성에 기반을 둔 최적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