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쌍용자동차

쌍용차 티볼리 에어가 스페인 마드리드 도로를 달렸다.

쌍용자동차는 유럽 현지에서 각국의 미디어를 초청해 티볼리 에어 시승행사를 갖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5월 25~27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시승행사에는 유럽 주요국 기자단은 물론 현지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의 프레스 콘퍼런스 및 시승행사가 2차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 출처 = 쌍용자동차

이번 행사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 외에도 터키, 이집트 등 주요 17개국 70여 명의 기자단뿐만 아니라 30여 명의 대리점 관계자도 함께 참여한다. 신차 티볼리 에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출시된 티볼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만3000여대가 판매되며 소형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1만1000여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영향으로 유럽 시장은 전년대비 8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글로벌 시승행사를 통해 지역별 주요시장에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6월부터 전 세계 1300여 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티볼리 에어는 준중형 SUV인 푸조 3008, 닛산 캐시카이, 스코다 예티, 미쓰비시 ASX 등과 글로벌 시장에서 겨루게 될 전망이다. 티볼리는 르노 캡처, 푸조 2008, 닛산 쥬크 등 소형 SUV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플랫폼의 두 번째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요구되는 전천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타깃 시장을 더욱 다양화함으로써 글로벌 SUV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